펜 대신 마이크를 손에 쥔 브론테들의 외침

입력 2025년07월08일 11시00분 김가중 조회수 241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론테 남매의 초상

[연극열전10] 일곱 번째 작품 <웨이스티드> 캐릭터 포스터 공개

 

 


 

이미지 = 뮤지컬 <웨이스티드> 작품 포스터 및 캐릭터 포스터, 제공 = 연극열전

 

샬롯 정연문진아전성민 브랜웰 김지철유현석황순종

에밀리 여은김수연홍금비 앤 임예진홍나현김단이

 

 

 

오는 86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펜 대신 마이크를 손에 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소설 제인 에어의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워더링 하이츠)의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 그리고 화가이자 작가였던 브랜웰 브론테 네 남매가 가부장제, 빈곤, 질병 그리고 금기에 맞서 싸운 생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2022년 국내 초연 당시 다큐멘터리 형식의 서사 구조와 록 장르를 활용한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문학적 성과 뒤에 숨겨진 인간 브론테의 삶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조명하며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늘 공개된 뮤지컬 <웨이스티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치열한 삶을 살아낸 브론테 남매의 예술적 열정과 내면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포스터 속 네 남매는 자신들의 작품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현대식 마이크를 손에 쥔 채, 시대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살아 숨 쉬는 인물로 표현된다. 각기 다른 고민과 열망을 지닌 인물로 분한 배우들은 창작에 온몸을 던졌던 브론테 남매의 모습을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미지 = 뮤지컬 <웨이스티드> 캐릭터 포스터, 제공 = 연극열전

샬롯 정연문진아전성민

 

<웨이스티드>샬롯의 인터뷰라는 독특한 다큐멘터리 형식과 강렬한 록 음악을 통해 브론테 남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린다.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첫째 샬롯 역의 정연, 문진아, 전성민은 마이크를 활용한 강렬한 포즈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서술자임을 표현한다. 이들은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글을 써 내려간 샬롯의 내면을 담아내며, 그 뜨거운 창작의 세계를 관객에게 깊이 있게 전한다.

 

 

이미지 = 뮤지컬 <웨이스티드> 캐릭터 포스터, 제공 = 연극열전

브랜웰 김지철유현석황순종

 

작가, 화가, 연주자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거듭했지만 끝내 성취에 이르지 못한 둘째 브랜웰 역의 김지철, 유현석, 황순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의 내면을 표현한다. 김지철과 유현석은 깊은 고뇌에 잠긴 모습을, 황순종은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브랜웰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면서도 좌절을 겪는 브랜웰의 복합적인 감정과 순간들이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미지 = 뮤지컬 <웨이스티드> 캐릭터 포스터, 제공 = 연극열전

에밀리 여은김수연홍금비

 

자신만의 확고한 예술세계를 지닌 셋째 에밀리역의 여은, 김수연, 홍금비는 강렬하고 예측 불가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에밀리의 내면을 암시한다. 에밀리는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감각과 언어로 글을 써 내려간 인물로, 그 작품 세계는 거칠고 격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웨이스티드> 속 에밀리는 바로 그런 글처럼, 가장 날 것의 감정과 폭발적인 창작의 힘을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낼 예정이다.

 

 

이미지 = 뮤지컬 <웨이스티드> 캐릭터 포스터, 제공 = 연극열전

앤 임예진홍나현김단이

 

현실에 순응한 듯 보였지만, 오히려 누구보다도 현실을 날카롭게 직시하며 작품을 남긴 넷째 역의 임예진, 홍나현, 김단이는 당당한 눈빛과 단단한 자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모습을 표현한다. 시대의 모순과 불합리함을 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응시하며, 뚜렷한 시선으로 글을 써 내려간 앤의 용기와 통찰이 포스터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세상의 틀 안에서도 자신만의 진실을 꿋꿋이 기록한 앤의 모습은, 그녀가 남긴 글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세 자매, 그리고 화가이자 시인을 꿈꾸며 방황하던 브랜웰. 책과 잡지를 벗 삼아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던 브론테 남매는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가를 꿈꾸며 하워스를 넘어선 미래를 그려나갔다. 그러나 가난과 여성이라는 사회적 한계는 이들의 열망을 끊임없이 가로막았고, 결국 짧은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그 재능과 열정을 온전히 펼치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해야 했다.

 

뮤지컬 <웨이스티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러한 브론테 남매의 이야기를 '' 대신 '마이크'를 든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글이라는 정적인 도구와는 대조적으로, 포스터 속 인물들은 생생한 표정과 역동적인 자세를 통해 뜨겁게 살아 숨 쉬는 존재로 그려진다. 고전 문학의 서정성과 현대 록의 강렬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며, 브론테 남매가 겪은 삶의 고뇌와 예술에 대한 갈망까지도 시각적으로 밀도 있게 담아내며 작품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한다.

 

브론테라는 찬란한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네 남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창조를 향한 외침을 다시 한 번 뜨겁게 전할 뮤지컬 <웨이스티드>86일부터 1026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2-766-6007)

 

상세 정보

 

공 연 제 목 [연극열전10] 일곱 번째 작품 뮤지컬 <웨이스티드 (Wasted)>

공 연 기 간 202586() ~ 20251026()

공 연 장 플러스씨어터

연극열전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기가메탈

대본 가사 칼 밀러(Carl Miller)

음 악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

한국어 대본가사번역 김수빈

연 출 박소영

음 악 감 독 이나영

출 연 샬 롯 정연문진아전성민

브 랜 웰 김지철유현석황순종

에 밀 리 여은김수연홍금비

임예진홍나현김단이

 

예 매 처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1544-1555)

YES24 티켓 ticket.yes24.com (1544-6399)

연극열전 홈페이지 www.thebestplay.co.kr (02-766-6007)

 

 

안무 홍유선 무대 김종석 조명 최보윤 음향 권지휘

의상 김은영 소품 노주연 분장 현새롬 무대감독 강현호

 

시놉시스

 

19세기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

<제인 에어>의 작가도, 필명 커러 벨도 아닌

평범한 목사의 아내, 아서 니콜스 부인으로 살고 있는

샬롯 브론테의 인터뷰가 진행 중이다.

 

어느새 샬롯 앞에 나타난 브랜웰, 에밀리, ,

샬롯은 먼저 떠나간 동생들과 함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황량한 하워스의 낡은 목사관, 책과 잡지를 친구 삼아

종이 위에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던 아이들은

어느덧 예술가를 꿈꾸고, 하워스를 벗어나는 눈부신 미래를 상상한다.

하지만 가난과 금지된 열망, 그리고 여성이라는 편견 속에

끊임없이 좌절하고 상처받는데

 

이제는 찬란히 빛나는 브론테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지극히 평범했던 브론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리뷰

 

창작을 향한 송가이자 투쟁에 대한 경의

- BROADWAY WORLD

 

재치 있는 가사와 대본으로 먼지 쌓인 고전 작가 브론테들의 전기를 비틀다

- THE GUARDIAN -

 

독자여, 그들은 그들에 대한 록 뮤지컬을 만들었다.”

브론테들의 강렬한 열정과 록 음악의 환상적 조화

- EVENING STANDARD

 

가난한데 잘 배워서 너무 큰 꿈을 꾸는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

- 여성신문 -

 

시대적 고난 속 창조를 향한 갈망,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투쟁

- 문화뉴스

 

BOOK AND LYRICS

 

대본가사 | 칼 밀러(Carl Miller)

 

영국 가디언지에서 칼 밀러의 공연은 무엇이든 무대에 올릴 수 있다. 그는 상상력 그 자체다.’라고 극찬한 작가 칼 밀러는 통쾌할 정도로 창의적이고 솔직한 대사로 젊은이들을 위한 극작가이자 각색가로 통한다. Royal Court Young People’s Theatre에서 예술 감독, Birmingham Repertory TheatreUnicorn Theatre의 부예술감독, 그리고 Theatre Royal Bury St Edmunds의 상주작가로 활약했다. 그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극작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해 왔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과 협업하는 극작 프로젝트를 고안했고, Royal Court International Department에서 브라질, 중국, 인도, 우간다 등의 새로운 극작가들과도 작업하며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키스 그레이(Keith Gray)의 베스트셀러 를 원작으로 한 연극 <타조 소년들>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Mercury Musical DevelopmentsAdvanced Writers’ Lab의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음악극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MUSIC

 

음악 |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

 

뮤지컬, 영화음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특유의 창의적인 감각으로 차별화된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자이너, 음악감독. 가족 뮤지컬, 클래식 음악 각색, 연극 사운드 디자인, 댄스 영화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 중이며, 풍부한 경험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무대의 감각을 확장해가고 있다. 현재는 영국의 Drama Studio LondonRoyal Academy of Music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며, 청소년 배우들과 함께한 뮤지컬 등 모든 연령대의 관객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창작하고 있다.

 

 

 

 

 

 

DIRECTOR

 

연출 | 박소영

 

 

이미지 = 박소영

 

2013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로 대학로에 혜성처럼 나타난 이후, 뮤지컬 <쇼맨> <아일랜더> <포미니츠> <펀홈> <차미>, 연극 <렁스> <오만과 편견>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 <만추> 등 서사가 뚜렷한 작품들을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표현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며 입지를 다져왔다. 뮤지컬 <레드북>으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수상하며 뮤지컬과 연극을 아우르는 대표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박소영 연출은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매 작품마다 배우들과의 치밀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캐릭터와 서사의 생동감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관객에게 단순한 공연을 넘어,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작의 열망과 삶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힘이 있다. 뮤지컬 <웨이스티드>에서는 좌절 속에서도 창작을 포기하지 않는 브론테 남매의 일생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삶에 대한 응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CAST

 

샬롯 | “너의 말 모든 말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어

 

정연

뮤 지 컬 <해적> <사의찬미> <웨스턴스토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연 극 <대학살의 신> <완벽한 타인> <카포네 트릴로지> <더 헬멧> <벙커 트릴로지>

음 악 극 <> <웨딩플레이어>

드 라 마 <종말의 바보> <도도솔솔라라솔> <미녀의 탄생>

 

문진아

뮤 지 컬 <베어 더 뮤지컬> <광주> <난쟁이들> <광화문 연가> <듀엣> <! 오해영> <봄을 그대에게> <원모어> <풍월주> <찰리찰리> <인터뷰> <헤비메탈걸스> <벽을 뚫는 남자> <머더발라드> <셜록홈즈> <블랙메리포핀스> <김종욱찾기> <라레볼뤼시옹>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 극 <제인> <톡톡> <킬미나우> <나미야잡화점의기적>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기동체육관> <밑바닥에서>

 

전성민

뮤 지 컬 <하트셉수트> <퍼스트맨> <브론테> <리지> <미드나잇: 앤틀러스> <넥스트 투 노멀>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 극 <빵야> <더 웨일> <데스트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페리클레스> <반신> <날보러와요> <너와 함께라면>

 

 

 

 

 

 

 

 

 

 

 

 

브랜웰 | “새삼스럽네, 나 원래 특별하잖니

 

김지철

뮤 지 컬 <등등곡> <도리안 그레이>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여신님이 보고계셔> <시데레우스> <웨스턴 스토리> <마리퀴리> <인터뷰>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웨이스티드> <랭보> <디어 마이 라이카> <원더보이> <팬레터> <> <1976 할란카운티> <리틀잭>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키다리아저씨>

연 극 <222> <보도지침> <아트> <톡톡>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피지컬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영 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긴 하루> <어나더 미> <일어서는 인간>

 

유현석

뮤 지 컬 <도리안 그레이> <홀리이노센트> <살리에르> <난쟁이들> <트레이스 유> <광염 소나타> <푸른 잿빛 밤> <베어 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디아길레프> <엔딩 노트> <아르토, 고흐> <라 루미에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블러디 사일런스> <로빈> <정글라이프> <난설> <달과 6펜스> <아이언 마스크> <도그파이트><카페인> <사랑은 비를 타고> <화랑>

연 극 <로미오 앤 줄리> <클로저> <알 앤 제이> <3일간의 비> <뷰티풀 선데이> <트루웨스트> <샌드백> <쉬어매드니스> <발칙한 로맨스>

 

황순종

뮤 지 컬 <차미> <라파치니의 정원> <버지니아 울프> <비더슈탄트>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웨이스티드> <비더슈탄트> <빈센트 반 고흐> <썸씽로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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