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의 구조1.
아들과 하는 사진공부15.
올 한해 태권도에 올인을 해 보려고 한다. 특수한 테크니컬 촬영에서부터 스튜디오촬영까지 다양한 태권도 사진을 촬영하면서 사진술도 정립하고 좋은 작품도 얻는 일석이조를 노려보려는 것이 의도다. 작품이 좋고 또 운이 따라 준다면 대규모 해외전시도 기획해 봄직하다.그런데 특수 테크니컬 촬영을 하려면 사진에 메카니즘을 알아야 면장을 하던지 된장을 담던지 할 것이다.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셔터만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고 카메라와 영상에 대한 원리를 확고부동하게 이해를 해야만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셔터도 매우 중요하다. 셔터를 이해해야만 조명의 원리를 확실히 이해 할 수 있고, 특히 스트로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셔터는 레인지 셔터와 포컬플레인 셔터가 주종을 이루고 렌즈를 갈아 끼워야 되는 작품용 카메라에선 포컬플레인 셔터방식이 장착되어 있다.
포컬플레인 방식의 셔터는 예전엔 좌우 주행식이었는데 최근엔 상하 주행식으로 바뀌었다. 아마도 셔터 막의 재질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엔 비단에 입힌 고무막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최근엔 얇고 정밀한 티타늄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상하로 움직이던 좌우로 움직이든 문(셔터)이 열리고 닫히는데 미닫이지로 열리고 닫히는 문은 필연적으로 어느 한쪽에 빛이 많이 들어오고 다른 쪽은 적게 들어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열리는 막과 닫히는 막을 사용하였다. 선막(퍼스트커튼)은 열고 지나가고 후막(세컨드커튼)은 닫으면서 지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선막과 후막의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여 셔터속도를 조절하게 설계되어 있다.
두 개의 막사이가 완전히 다 열리는 셔터 속도가 대체로 카메라에 따라 1/60초~1/250초사이다. 따라서 1/250초 보다 고속일 때에는 셔터가 이미 일부가 닫혀져 있는 상태에서 슬라이드 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이때 스트로보(플래시)의 섬광이 번쩍하고 터져봐야 막사이가 열린 틈으로 일부만 촬영이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셔터가 완전히 다 열리는 시점(셔터속도:1/60초~1/250초정도)을 스트로보 동조접점(싱크로 접점)이라고 한다. 스트로보를 이용한 특수테크니컬 촬영하려면 이와 같은 셔터의 구조를 잘 알고 이용하여야만 된다.
지속광과 스트로보를 동시에 병행하여 촬영하였다. B(벌브)셔터 사용, 김학출 웨딩스튜디오 엘르에서
한겨울 거대한 빙벽에 스트로보를 무수히 터트려 주었다. 셔터는 역시 B, 영하15도의 구곡폭포에서 열연을 펼쳐주신 이봉만 선생(빙벽 마니아 겸 사진작가) 께 감사드린다. 이때 촬영한 작품으로 태백의 겨울풍경사진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걸로 기억된다.
청담동 로데오거리에서 감행한 누드촬영으로 경찰들이 출두하고 보석전시회의 경비원들은 깜짝 놀라 제지를 하였지만 새벽까지 철야로 멋진 누드작품을 많이 촬영해 내었다. 스트로보 동조.
조리개 F22에 B셔터로 열어두고 1~3시간 가량 열어 두면 멋진 달의 궤적이 촬영된다.
영종도에서 월미도에 뜨는 달을 촬영.
불꽃놀이 촬영은 F8에 B셔터로 열고 싶을 때 열고 닫고 싶을대 닫으면 멋지게 촬영된다.
물론 ISO100에 감도를 설정해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