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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연 인터뷰 사진에 미친 여자, 후배사랑에 목숨 건 여자, 대한민국사진아트페어에 부쳐
사진작가 김부연 씨는 미친 여자다. 벌써 수십 년 째다. 사진에 그토록 미친 여자를 본적이 없다. 가정은 어쩌고 자녀들은 어쨌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 정도 했으면 좀 식을 만도 한데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더욱 활활 타고 있다. 그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그것 역시 무지 궁금하다.
유명한 원로 사진작가 홍창일 씨를 마치 아버지라도 되는 양 수십 년 째 지도위원으로 모시고 한결같이 깍드시 예우한다. 그 점 하나만으로 여느 사람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현대사진연구회인가를 차려놓고 수십 년 째 쉬지 않고 버스에 후진들을 싣고 전국방방곡곡 구석구석을 이잡듯이 헤매며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영토에 그녀의 발자국이 찍혀 있지 않은 곳은 없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들을 포스 있는 예술품으로 만들어 내고 그 방법과 철학을 지도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김 작가는 최근 1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사진아트페어에 무려 10여명이나 개인전을 열도록 주선을 하였다. 사진전 그것도 개인전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혼자서 10명씩이나 개인전을 하도록 도와주고 독려를 한다는 이 일 역시 전설로 남을 것 같다.
김 작가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