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렬작가 작품리뷰, 단사회(단국대 사진예술연구회)창립50주년 동문전

입력 2026년06월03일 19시55분 강호성 조회수 152

단국대 사진예술연구회(단사회), 창립 50주년 대규모 동문사진전 ‘동행’ 개최

김학렬 - 왕방 쉬영갑서양.jpg

전경의 아날로그 가로등을 중심축으로 두고, 원경에 거친 겨울 바다와 마을 풍경을 넓게 배치했습니다.

역동적이고 차가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제목처럼 "와서 쉬어가라"는 듯한 시각적 온기와 안식처의 느낌을 줍니다.

 

 

#김학렬 - 백록의 시선.jpg

한라산의 눈 덮인 능선과 흰 사슴(백록) 동상을 대비시킨 구도입니다.

사슴의 시선을 따라 관람객의 눈길도 자연스럽게 설산과 하늘로 확장되며, 제주의 신화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김학렬 - Merry 성안 mas.jpg

 빛으로 만든 선물 상자 터널과 트리를 소실점에 맞춰 대칭으로 안착시킨 야경 사진입니다.

화려한 조명의 하이라이트와 어두운 밤하늘의 대비를 뭉개짐 없이 깔끔하게 포착하여, 축제의 설렘과 따뜻함을 완성도 있게 담아냈습니다.

 

"제주의 숨결과 서사를 담아내는 입체적 렌즈"

김학렬 작가님의 이번 작품군은 '제주라는 공간의 재발견'과 '중심이 확실한 구도적 안정감'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사계와 문화를 관통하는 로컬 서사 작가님은 제주의 자연이 가진 거대하고 거친 면모 "왕방 쉬영갑서양.jpg"부터 그 속에 깃든 신화적 상징성"백록의 시선.jpg",  제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가 없다면 포착하기 힘든 찰나의 순간들입니다.

시선을 붙잡는 전경(Foreground)의 미학 세 작품 모두 관객의 시선이 길을 잃지 않도록 확실한 '시각적 닻(Anchor)'을 배치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입니다. 화려한 야경 속의 바닥 선과 곰 인형, 거친 겨울 바다 앞의 전경 등, 그리고 광활한 설산 위의 백록 동상처럼, 전경과 중경의 피사체를 단단하게 고정함으로써 배경이 가진 스케일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듭니다.

 

섬김과 나눔의 시선

김학렬 작가의 ‘Merry 성안 mas’

평생을 기독 성도로 살아온 김학렬 은퇴장로는 2020년 제주로 이주한 후2년 전부터 제주성안교회의 다양한 행사에서 기록사진 촬영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Merry성안mas’ 작품은 사랑의 크리스마스 거리 분위기가 사라진 안타까운 현실속에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통해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실천하자는 의도로 어둠을 밝히는 아름다운 축제행사입니다

이를 정성껏 담아낸 작은 결과물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상자 : 작가는 2026년전 이 세상에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고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는 삶에 지친 인생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상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은 결코 변치 않음을 표현하심이라 바라봅니다.

따뜻한 나눔의 의도 : 성실한 신앙인의 깊은 시선으로 담아낸 빛의 향연을 통해, 사진을 보는 이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선물로 나누어 주고자 하는 따뜻한 진심이 돋보입니다.

 

김장로님은 천국 이주를 준비하는 이웃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영정 사진을 제작해 주는 재능기부를 소망하며 꿈꾸고 있다고...

 

 

 

[서울=한국사진방송] 대학교 학생 사진가들의 주축이 되었던 사진예술의 산실, ‘단국대학교 사진예술연구회(이하 단사회)’ 동문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성대한 동문 사진전 ’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 전시는 #단사회 창립일인 오는 2026년 6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 반포대로5’에서 문화예술계 안팎의 기대 속에 막을 올린다.

 

2026년 54기까지 배출한… 세대를 관통하는 한 시선의 ‘동행’

 

197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올해로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이한 단사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학 시절의 순수한 열정부터 중견 작가로서의 깊이 있는 시선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50주년 전시는 단사회의 기틀을 세운 1기 동문부터 파릇한 열정을 이어받은 23기 동문까지, 총 31명의 동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반세기에 걸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사진'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연결된 선후배들이 펼쳐내는 예술적 하모니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밀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성대한 축제

 

이번 대규모 행사는 창립 50주년 추진위원장을 맡은 #강호성 의 지휘 아래, 수개월 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치밀하게 기획 및 준비되었다. 추진위원회는 작품의 선정부터 도록 제작, 전시 공간 연출에 이르기까지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강추진위원장은 “단사회가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오며 훌륭한 예술가와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자리가 아니라, 단사회가 걸어온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도약하는 기념비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갤러리 반포대로5] 유문석 대표는 작가들이 각자의 뷰파인더로 바라본 세상과 삶의 기록들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보여질지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사진전 ‘동행’은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사진과 예술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요

전시명 : 단국대학교 사진예술연구회(단사회) 창립 50주년 동문사진전

기간 : 2026년 6월 9일(화) ~ 6월 14일(일)

장소 : 갤러리 반포대로5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5층 / 대표 유문석)

참여 작가: 김혁수, 김학렬, 최용관, 곽경근, 김종영, 박진석, 차동규, 채문병, 홍권유, 유문석, 백석, 이용재, 황도영, 김상영, 박기전, 강호성, 박용범, 이현주, 이영호, 정혜욱, 고원용, 김철홍, 위인택, 김선숙 김상은, 임효정, 이환승, 권두식, 송병혁, 김아람, 한지아등 단사회 동문작가 총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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