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이 자버러’ 金嘉中 蒙㐔奇行 실화극장

입력 2026년05월20일 18시26분 김가중 조회수 264

와 이리 비싸노?” “행님 그라모 내 오늘 장사 접어야됩니더~ 양도 울고 나도 웁니더!”

 

양고기 값 흥정하는 소리부터가 거의 UFC 계체량 현장이다 아이가. 가게 안은 또 어떻노.

사람들끼리 와글와글 씨부리고, 누군 술 처묵고 탁자 두드리며 애국가 비슷한 거 부르고, 누군 카드값 밀린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울컥해서 보드카 원샷 때리고완전 국제 난민촌+부산 자갈치시장+청량리 새벽포차 짬뽕이다.

 

어떤 아재는 한국 와가 노가다 뛰다가 허리 나갔다 카는데,

형님 나 철근보다 먼저 휘어삤심더이 한마디에 거기 뒤비진다.

 

내 임신한 줄 알았심더또 어떤 시야는 식당 주방서 설거지하다가 김치찌개 냄새 맡고 헛구역질 올라와가 카는데 알고 보니 그냥 전날 소주+막걸리+양꼬치+불닭볶음면 4단 콤보였다 아이가.

 

근데 더 웃긴 건,

맨날 힘들다죽겠다사람 못 산데이카다가 월급날만 되모 눈빛이 싹 바뀐다.

진짜 초원 늑대도 그 정도 광채는 없다. ATM 앞에서 통장 찍히는 순간 눈깔이 LED 전조등마냥 번쩍번쩍한다. 표정이 영혼을 할부로 팔아가 월세 내는 인간의 미소다.

 

한국 아가씨들 성질 불닭볶음면보다 맵드라~”

밤 되모 분위기가 슬슬 맛탱이 가기 시작한다. 미아리 텍사스 썰, 청량리 588 썰 나오고, 순진한 몽골 총각 하나는 귀 새빨개져가 만두만 처묵처묵 한다.

 

몽골본토 갓다왔다는 김가중인가 사진재이 말이다

 

그 순간

가게 공기가 바뀐다.

고기 굽던 아재도 뒤돌아본다.

주방 이모도 국자 멈춘다.

술 취해 자던 놈도 한쪽 눈 번쩍 뜬다.

 

와따그 양반 몽골 여대생 찍다가 나라 홀라당 뒤지버삤다며?”

예수린지 뽀르논지 기자들도 헷갈려가 대가리 쥐뜨덧다 카더라~”

신문사 기자들 & 직원들까지 한달 내내 김가중 궁디만 따라댕겼다 아이가!”

 

그 이야기만 나오모 술집이 아니라 거의 시사토론회 된다.

한쪽 가판대엔 몽골서 날아온 신문들이 쫙 깔려있는데 첫 장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힌다.

누드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붙어가 거의 대선 후보 벽보다 더 크다.

 

기자들도 신났어. 완전 미쳐삤다.

 

하루는

위대한 예술혼!”

다음날은

국가적 수치!”

그 다음날은

몽골 처녀들의 눈물!”

그 다음날은 또

세계가 주목한 충격의 현장!”

 

와따

어제는 천재라 카고 오늘은 범죄자라 카고 내일은 민족반역자라 카고 모레는 또 문화영웅이라 칸다. 기사 쓰는 놈들도 정신분열과 정상 사이를 와따리 가따리 바삐 오갔다.

 

방송국들도 난리다.

샬 셔능이니 방송국이니 죄다 달라붙어가 나라 전체가 거의 김가중 24특집방송 돼삤다. 한국의 모 방송국의 피디수첩도 날밤 하얗게 까고...

 

정치인들은 괜히 심각한 척 하면서

매우 유감입니다.”

카는데 속으로는 조회수 올라가는 거 구경하고 있고,

 

기자들은 침 질질 흘리면서

누드 한 장만 더 있으면 오늘 헤드라인 끝난다

결국 국제문제 뻥뻥터져 대통령 전용기 꺼정 대초원에 대구빡 쳐박고...

 

정작 본인은...

아니사진 몇 장 찍었을 뿐인데 와 한반도 16배짜리 나라가 단체로 뒤비지노누군 예수리라 카고, 누군 외서리라 카고, 누군 민조콘이라 카고, 누군 조회수장사 한다카고.”

 

세상 뒤비가이고 젤로 돈 번 건 결국 언론사 가들 아이가.

김가중 하나 물어가 우려먹는데 거의 사골국 수준이었다.

기사도 아니고 닳아 없어질 때까지 할타무것다.

 

근데 진짜 압권은 귀국 후였다. 몽골 분위기 하도 수상해가 가게 기웃거리면서 카메라로 이것저것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기가 싸해진다. 아까까지 웃던 가게 간나가 슬쩍 어디 전화 넣더니 몇 분 뒤

 

띠리링

 

빛 바랜 전화기 한 대가 울린다.

와 씨그 순간 분위기 완전 조폭영화다.

 

형광등은 깜빡깜빡.

복도 철문은 삐그덕삐그덕.

어디선가 압력밥솥 김 새는 소리 푸슈우우우

 

전화 받으니까 낮고 굵은 목소리 하나 나온다.

사진인터넷 올리모감당 몬한다

 

순간 등짝에서 식은땀이 폭포처럼 줄줄 흐른다.

심장은 경운기 엔진마냥 달달달달달달

아 예예~ 걱정 마이소~ 그런 일 없심더~ 허허허

카고 목소리는 태평양인데 손은 이미 파킨슨 왔다 아이가.

전화 끊고 나서 멍하니 앉아있는데 그제서야 양고기 만두 냄새가 확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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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턴가 서울 사는 외국인들 동네만 보면 괜히 코가 벌름벌름 했다 아이가. 남들은 맛집 찾으러 다니는데 이상하게 외국인 골목만 보모 기웃거리게 되더라 아이가.

 

이태원 가모 사라센 형님들이 물담배 피우고 앉아있고,

가리봉동 가모 중국말 조선말 한국말이 짬뽕돼가 여기가 서울인지 연변인지 헷갈린다.

대학로 동성고 근처 가모 또 필리핀 사람들 우르르 모여있다. 일요일 되모 성당 앞에서 웃고 떠드는데 와한국 대학생들은 취업 걱정으로 썩어가는데 저 사람들은 노래 틀어놓고 춤춘다 아이가.

 

청계천 8가 삼호호텔 앞에는 또 레전드였다. 소련 망하고 갈 데 없어진 러시아 형님 누님들이 거기 다 모여있는데... 그 골목 분위기. 멀건 대낮인데도 보드카 냄새, 겨울도 아닌데 가죽잠바, 담배 빼 물고 세상 다 산 표정 짓고 있다. 완전 냉전시대 난민캠프 + 동네 포장마차 짬뽕 버전이 을지로 6가까지 그 화상들로 우글우글하다. 거기서 러시아 여자 크리스틴을 만났는데 몸매가 막 불타는 수준은 아니었거등? 그래도 희한한기 황량한 폐공장 같은 데다가 찢어진 스타킹 하나 딱 신겨놓고 사진 찍으모 갑자기 분위기가 도스토예프스키 된다 아이가.

 

한국서는 스타킹 찢어지모 아이고 아까버라하고 버리는데 러시아 여자가 찢어진 스타킹 신고 담배연기 퐁퐁 쏘아대면 갑자기 혁명 직전 문학소녀 된다. 나중에는 크리스탈인가 하는 러시아 여자 소개로 몇 명 더 찍어본 적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환상이 천길만길 다 내빼삣다.

 

- 모스크바와 페테르스브르그에서 만난 슬라브족 마샤와 엘리자벳은 천상천하 유일무이 대환장 쭉빵쭉빵 미녀였는데 ...“M의 초상은 그녀들의 누드 사진집인데 그 시절 누드사진 집의 전설이었지,

 

근데 한국에서 만난 러시아 까이들은 다들 피곤에 쩐 표정이고 눈빛은 보드카 세병 깐 사람 맹키로 웃는데도 슬퍼 보인다. 마치 인생한테 오지게 두들겨 맞은 사람 이웃사촌 쯤 된다 아이가.

 

그때 푸뜩 깨달았다 아이가. 서울 러시아타운서 러시아 감성 찾는 거는 부산 횟집 수족관 보면서 태평양 느끼는 거랑 비슷하더라.

 

버미새끼 자블라카모 호래이굴로 살금살금 기 들어가야 된다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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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참 아래 플랫폼에서 절찬리에 연재 중입니다.

https://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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