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앞두고 훈훈한 나눔
초등교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사회에 대한 마지막 숙제를 마친 기분”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 스승의 날(5월 15일)을 앞두고 27년간 아이들을 가르쳐 온 전직 초등학교 교사의 1억 원 기부 미담이 전해졌다. ‘나눔은 행복한 숙제’라는 철학으로 살아온 교사는 오랜 꿈이었던 고액기부를 실천하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27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홍은경 씨(63)가 최근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923호 회원(경기북부 101호)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 아너 소사이어티 :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 홍은경 씨는 오래전 언론 보도를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처음 접했다. 그는 “‘나눔’은 더불어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느꼈다”며 “언젠가는 꼭 가입하고 싶다는 꿈을 오래 품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 그는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이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가져왔다. 홍 씨는 “워런 버핏 같은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들만큼은 아니더라도 1억 원만큼은 꼭 기부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후 약 10년간 기부를 목표로 차곡차곡 준비해왔고, 최근 남편과 함께 그 뜻을 이루게 됐다.
○ 홍 씨는 사랑의열매와의 인터뷰에서 “살아오며 세상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다”며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워지며 진로를 바꾸고, 유방암 투병도 겪었지만 지나고 보니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를 하고 나니 사회에 대한 마지막 숙제를 마친 기분이었다”며 “A+ 점수를 받은 것처럼 벅차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27년간 경기도 등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그는 “나눔은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힘이 있다”며 “무엇보다 내 존재 가치와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복한 숙제”라고 말했다. 끝으로 “금액이 크지 않아도 좋으니 일단 시작해보길 바란다”며 “기부든 봉사든 직접 해보면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것을 아이들과 젊은 세대가 꼭 체험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사랑의열매 윤여준 회장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전해진 홍은경 기부자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 대한 따뜻한 교육이자 메시지”라며 “오랜 시간 품어온 나눔의 꿈을 실천해주신 뜻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끝.
※ 사진자료_성금 전달식 사진
[사진설명1] (왼쪽부터)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과 1억 원을 기부한 홍은경 씨, 그의 남편 김현종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2] (왼쪽부터)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과 1억 원을 기부한 홍은경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3] 홍은경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및 1억 원 기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