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영 이인수 이은석 오순안

입력 2026년02월03일 17시18분 조철형 조회수 192

‘특별한 사진 AI’ 경희대학교 AI Photography 조주은 교수 기획

28일 동 전시관에서 열린 개막식엔 이 획기적인 기획전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을 비롯하여 많은 중진작가들과 관람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https://koreaarttv.com/detail.php?number=110671&thread=12r01

 

*** 한국사진방송에선

#조철형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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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Fine Art+AI 을 통하여 이번 전시작품을 리뷰 하기로.....

















 

이담영

나는 오래된 형체들에서 시간을 읽는다.

이 작업이 다루는 대상들은 속도나 효율의 결과가 아니라,

한 시대의 선택과 손의 감각이 남아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기능을 넘어서 하나의 얼굴과 무게를 지닌다.

그래서 나는 가장 새로운 것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며 남아 있는 형체를 바라본다.

X-ray는 내부를 밝히기 위한 기술이 아니다.

나는 그것을 설명의 도구가 아니라,

시선을 이동시키는 하나의 빛으로 삼는다.

겹쳐진 구조는 해체되지 않고, 층으로 머문다.

단단한 외피와 흐르는 내부는 서로를 가리지 않는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대립하지 않고, 동시에 존재한다.

이 작업은 대상을 해부하지 않고,

대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천천히 투과시킨다.

 

이인수

나는 친손자가 가지고 놀던 작은 장난감 자동차에서 이 작업을 시작했다.

손안에 쥘 수 있는 사소한 물건은 아이의 상상 속에서 이미 거대한 세계를 달리고 있었다.

나는 그 상상을AI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자동차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이동, 성장, 미래를 향한 욕망의 상징이다.

손바닥 위의 자동차와 비현실적인 풍경은 보호와 자유 사이의 긴장을 드러낸다.

이 작업에서AI는 아이의 놀이를 재현하는 도구가 아니라 상상을 증폭시키는 장치다.

현실의 기억과 가상의 이미지가 겹쳐지며 새로운 서사가 생성된다.

나는 사진의 기록성과AI의 생성성이 만나는 지점을 의도적으로 유지했다.

이 작품은 한 아이의 놀이이자, 한 세대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다.

결국 나는 장난감을 통해 기억과 미래가 만나는 풍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은석

그동안'버려진것들의고독'연작을통해, 현대인이물질을소비하는행위가남긴흔적과그감정적공백을탐구해왔다.

'욕망의에필로그'는명품핸드백이라는가장견고하고화려한'욕망의성전'을투명한용기로해체하는데서시작한다. 그내부를채운것은다름아닌일회용컵, 찌그러진캔, 버려진플라스틱병등이. 우리는명품을사면서느끼는짧은기쁨을통해욕망을채우려하지만그화려했던순간이끝난후남는것은, 여전히해소되지않은욕망과고독, 공허한마음과환경에부담을주는무거운쓰레기의그림자뿐이다. 가장우아한명품가방이가장볼품없는쓰레기를담고있는이역설은, 현대소비주의의가장아름다운환상과그차가운현실을동시에보게한다.

'욕망의에필로그'는우리가구매하고소유했던것의최종적인진실을보여주고있다. 이번새로운시도를통해"당신의소비가남긴것은무엇입니까?"라고묻는, 우리시대의솔직한반성을담아낸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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