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머무는 갯

입력 2026년01월04일 20시02분 김용환 조회수 191


차가운 겨울 바다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하얀 살얼름이 얼고, 가을에 붉은 색을 발산하던 

함초는 핏기 없는 무채색으로 말라 봄을 기다린다.

 

긴 세월이 만든 움푹 패인  굴곡진 갯골의 잔물은

노을빛을 안고 더 깊은 바다로 서서히 흘러간다.

이렇게 황홀한 그림을 보여 주면서...

 

-황산도 갯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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