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근원적 생명력과 그 순환을 탐구해 온 작가 윤문영의 개인전 ‘Life and Rebirth of the Soul : 생명력의 영속성’이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하랑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생명력(SOUL)을 동양화의 핵심 원리인 형사(形似)와 신사(神似)를 중심축에 두고, ‘나무’라는 상징적 매개체로 풀어낸 작가의 사유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윤문영 작가는 탄생·소멸·재생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 구조를 자연물 ‘나무’ 안에 담아내며, 눈으로 보이는 형태와 보이지 않는 본질을 결합한다. 작가의 시각 언어는 단순한 자연 묘사에 머물지 않고, 생명 전체가 우주적 흐름 속에서 반복적으로 태어나고 사라지는 과정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담고 있다. 이러한 관념은 작가의 주관적 해석과 해체를 거쳐 나무의 추상적 이미지로 재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의 생명력을 이중 구조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축은 수묵 기법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 재현이다. 동양화의 형사적 접근을 차용해 나무의 생명 탄생을 묘사하며, 화면 속 나무는 묵향과 번짐의 결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살아 있는 호흡을 전달한다.
두 번째 축은 닥지를 활용한 릴리프(relief) 작업이다. 한 번 소멸한 나무에서 다시 태어난 종이를 겹겹이 쌓아 구성한 이 작업은 ‘재생’과 ‘순환’이라는 주제를 신사적 관점에서 드러낸다. 이는 보이는 형상보다 그 너머의 본질적 생명력, 즉 자연의 SOUL을 상징한다.
하랑갤러리 관계자는 “윤문영 작가는 전통적 동양 사유를 현대적 시각 언어로 확장하며, 생명과 존재의 의미를 나무라는 매개체에 집약시켰다”며 “재현과 추상을 넘나드는 이번 작업은 관람자에게 내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ife and Rebirth of the Soul’ 전시는 11월 30일(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은 무료다.
참여 작가 ㅣ 윤문영
전시 기간 ㅣ 2025. 11. 25.(화)- 11. 30.(일)
관람시간 ㅣ 11 am- 5 pm
장소 ㅣ 하랑갤러리
주소 ㅣ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휴관 ㅣ 월요일
관람료 ㅣ 무료
문의 ㅣ(02)365-9545
사이트ㅣhttps://galleryharang.com/304
전시 서문ㅣ작가 윤문영은 자신의 핵심 주제인 자연의 생명력(SOUL)을 동양화의 창작 원리인 ‘형사(形似)’와 ‘신사(神似)’에 접목시켜, 나무(木)라는 상징적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즉, 탄생‧소멸‧재생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을 나무라는 형식과 내용 안에 담아, 작가의 심상과 이론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한 것이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자연물인 ‘나무’를 소재로 삼아, 우주의 모든 생명체가 탄생하고 사라지며 다시 태어난다는 추상적 사고(神似)를 바탕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이러한 생각은 작가만의 주관적 해체와 재해석, 즉 신사적 여과 과정을 거쳐 나무의 추상적 이미지로 재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의 형상을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했다. 첫 번째는 동양 미학의 ‘형사’에 기반한 시각적 재현으로, 수묵 기법을 사용해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생명력의 탄생’이라는 개념을 전달한다.
두 번째는 ‘신사’의 방식으로, 소멸과 재생의 의미를 담는다. 한 번 소멸한 나무에서 다시 태어난 닥지를 얇게 겹쳐 릴리프(relief) 형태로 구성하여, 재생된 생명력과 작가만의 추상적 관념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재현(形似)과 추상(神似)을 결합한 방식으로 자연의 강한 생명력(SOUL)을 탐구한다. 나무라는 자연물을 통해 펼쳐지는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다양한 관람자들에게 깊은 내적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주요 전시 작품
Life and Rebirth of the Soul :생명력의 영속성
45x34.5cm
지본수묵
2025
윤문영
Life and Rebirth of the Soul :생명력의 영속성
45x31.5cm
지본수묵
2025
윤문영
Life and Rebirth of the Soul :생명력의 영속성
34.8x24.2cm
닥지와 호분
2025
윤문영
작가 약력
충북대학교 인문대 미술과 동양화 전공 졸업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석사 졸업
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박사 졸업(미 박사)
28회 개인전(서울, 광주, 청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개인전 ) 100회 이상 단체전 및 아트페어
현재: 충북대, 단국대. 실기 및 이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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