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비를 견딘 꽃

입력 2026년08월15일 22시00분 박정현 조회수 222

바람과 비를 견딘 꽃

(권곡眷榖) 박정현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어디 있으랴

비에 젖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어디 있으랴

거센 바람 견디고
빗방울 눈물 삼키며
아픔을 참고 또 참아
마침내 꽃잎을 여네

꽃에게도 희망이 있어
긴 기다림을 견뎠기에
찬란한 빛을 머금고
아름다운 꽃으로 피네

꽃은 저마다 향기를 품고
한 시절 곱게 피어나
여인의 고운 향기처럼
내 마음 깊이 스며드네

우리네 삶도 그러하리
시련의 비바람 견딘 뒤에
희망의 꽃 한 송이 피워
아름다운 날을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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