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남부권 주민들이 가장 가까이 이용하는 생활권 산림인 부개산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인천시의회에서 있었다.
사진)김동민 인천시의회 의원이 7월 13일 인천시의회 정기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개산 무장애 둘레길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동민 의원(부평2·5·6동, 부개1동, 일신동)은 7월 13일 열린 인천시의회 정기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개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고 쉬며 건강을 회복하는 생활권 숲이지만, 일부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노면이 고르지 않아 유아차를 이용하는 부모와 고령자, 이동약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곳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무장애 둘레길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생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경사를 완화하고 노면을 정비해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생활권 녹지의 공공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검토 중인 부개산 무장애 둘레길은 달빛공원~해피드림아파트 1.2㎞, 밤골공원~부개산 정상 2.8㎞ 등 총 4.0㎞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111억 원으로 추산되며, 달빛공원 구간의 사유지 8필지 보상비 약 45억 원이 포함돼 있다.
다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밤골공원에서 부개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맞닿아 있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며, 국비와 녹색자금 (20억) 확보 등 재원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
김동민 의원은 "어렵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기본계획이 마련돼야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부평구에 ▲부개산 무장애 둘레길 기본계획 조속 수립 ▲녹색자금 공모와 국비 확보를 포함한 단계별 재원계획 마련 ▲부평의 지형과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부개산형 무장애 산림복지 모델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어 "부평구 주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숲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녹색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개산의 무장애길 제안에 대하여 부개1동 주민은
현재 계획된 코스는 부평6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므로 부개1동은 또 소외되고 있다며,
군인아파트인 삼마아파트(주차장)를 시작으로-밤골공원-부개산 정상 으로 이어지는 코스 개발을 적극 검토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