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회초대전 작가를 만나다(42)] 니산 박영완 작가,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로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비추다

입력 2026년06월22일 11시53분 은형일 조회수 131

- 2026 국회초대전 작가를 만나다(42),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를 시각 미학으로 복원하다
- 가난한 판자촌에서 생태 하천까지… 인간과 자연의 위대한 여정

[한국사진방송 = 은형일 기자] 시간은 흐르고 풍경은 변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낸 인간의 숨결은 사진가의 프레임 속에 영원히 박제된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과 성장의 역사를 온몸으로 품어온 ‘청계천’의 반세기 서사가 노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에 의해 한 편의 거대한 파노라마로 다시 태어났다.

 

2026년 가을 개최를 앞둔 ‘제4회 대한민국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의 [작가를 만나다] 42번째 작가로 선정된 니산(尼山) 박영완 작가(한국사진방송 고문)가 그 주인공이다.

 

박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자신의 대표 연작인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출품작 1~5)을 대중 앞에 선보이며,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다큐멘터리 사진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박영완 작가가 출품한 5점의 연작은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청계천이 겪어낸 상흔과 영광의 시간을 정밀하고 품격 있게 추적한다.


첫 번째 작품인 "1 니산 박영완 작가 청개천의 어제와 오늘"은 1950~60년대 청계천변의 처연한 판자촌 풍경을 세피아 빛 정조로 담아냈다. 위태로운 말뚝 위에 집을 얹고 살아가던 시절, 흙탕물 속에서 빨래하는 어머니와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난했으나 숭고했던 우리네 삶의 뿌리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어지는 "2니산 박영완 작가 청개천의 어제와 오늘"과 "3 니산 박영완 작가 청개천의 어제와 오늘"은 근대화와 고도성장의 그늘, 그리고 변화의 소용돌이를 고발한다. 하늘을 가로지르며 회색빛 질주를 유도했던 청계고가도로의 웅장한 모습과, 철거를 앞두고 고가 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대행진은 대한민국이 선택했던 개발의 역사와 이를 다시 인간의 영역으로 돌려놓고자 했던 역사적 전환점을 드라마틱하게 대비시킨다.



연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4니산 박영완 작가 청개천의 어제와 오늘"과 "5니산 박영완 작가 청개천의 어제와 오늘"은 마침내 자연과 인간의 대화합을 이뤄낸 청계천의 현재를 찬란하게 찬미한다. 맑은 청계천 물길을 메운 시민들의 활기찬 미소, 그리고 복원된 하천에서 백로와 교감하며 물을 만지는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도시 생태계 복원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진정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반세기 동안 산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전국 공모전 80여 회 이상 입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박영완 작가. 그의 렌즈가 포착한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예술적 질문이자, 내일의 세대에게 물려줄 위대한 유산의 기록이다.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비추는 니산 박영완 작가의 마스터피스는 오는 9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국회초대전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 니산(尼山) 박영완 작가 프로필 및 주요 이력

니산 박영완 작가는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자연의 숭고함과 삶의 역사를 묵묵히 기록해 온 대한민국 사진계의 거목이다. 현재 한국사진방송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사진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 및 소속 

한국사진방송 고문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사)한국산악회 회원,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산영신진연구회 회장 역임 (2003~2005)

 

●주요 수상 경력

-제1회 산사진공모전 동상 (1971)

-제2회 새한칼라 콘테스트 장려상 (1972)

-제2회 산사진공모전 동상 (1973)

-제38회 동아국제사진사롱 동상 (2003)

-제43회 사협 전국회원전 20걸상 수상

-제50회 사협 전국회원전 10걸상 수상

-서울사진대전 7회 입선 및 전국 공모전 80여 회 이상 입상·입선

 

●대표 전시 및 수록

-달성충효예술제 초대 전시

-풍경사진 100인 백경전 (1~3회)

-최고급 예술저장고 무크(mook)지 『예술지존』 창간호 대표작('금정산')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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