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작가 작품리뷰, 단사회(단국대 사진예술연구회)창립50주년 동문전

입력 2026년06월05일 13시37분 강호성 조회수 12

단국대 사진예술연구회(단사회), 창립 50주년 대규모 동문사진전 ‘동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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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초록 잔디가 선사하는 완벽한 여름의 휴식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감각적인 캠핑 인프라를 통해 평화로운 여름날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과감한 색채의 대비: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청량한 블루(하늘과 바다), 싱그러운 그린(잔디밭), 그리고 이를 깨우는 강렬한 레드(파라솔)의 보색 대비에 있습니다. 선명하고 채도 높은 색감들이 조화를 이루며 여름 특유의 생동감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뿜어냅니다.

안정적인 사선 구도: 왼쪽 전경의 카라반들과 빨간 파라솔에서 시작해 우측 원경의 푸른 섬과 바다로 이어지는 사선 구조가 돋보입니다. 돌담과 벤치가 만드는 라인이 공간에 입체감을 더해주며, 관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먼바다로 확장시킵니다. 야자수와 돌담의 배치는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완벽하게 정돈된 휴식처의 풍경을 담아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을 벗어나 저 푸른 바다 곁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청량하고 감각적인 여름 풍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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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붉게 물들인 서원(誓願)과 따스한 시선의 만남

사찰을 가득 채운 연등의 화려한 빛과 그 아래 서 있는 인물들을 통해 종교적 경외감과 인간적인 따스함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빛의 압도적인 존재감: 화면 우측을 가득 채운 붉은 연등의 물결이 밤의 어둠을 밀어내며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줍니다. 연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불빛이 사찰 바닥과 주변 공간까지 붉게 물들이며, 공간 전체에 포근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인물 배치: 자칫 연등의 화려함에만 묻히기 쉬운 구도 속에, 왼쪽 하단에 배치된 두 인물(어른과 아이)이 작품의 서사를 완성합니다. 연등을 바라보거나 혹은 그 불빛 아래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은 제목인 '불심(佛心)'처럼, 소박한 소망을 기원하는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여 뭉클한 여운을 남깁니다.

어둠과 대비되는 빛의 미학을 훌륭히 활용하였으며, 화려한 조형미 속에서도 인간의 시선과 온기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 낸 밀도 높은 작품입니다.

 

 

 


[서울=한국사진방송] 대학교 학생 사진가들의 주축이 되었던 사진예술의 산실, ‘단국대학교 사진예술연구회(이하 단사회)’ 동문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성대한 동문 사진전 ’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 전시는 #단사회 창립일인 오는 2026년 6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 반포대로5’에서 문화예술계 안팎의 기대 속에 막을 올린다.

 

2026년 54기까지 배출한… 세대를 관통하는 한 시선의 ‘동행’

 

1976년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올해로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맞이한 단사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학 시절의 순수한 열정부터 중견 작가로서의 깊이 있는 시선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50주년 전시는 단사회의 기틀을 세운 1기 동문부터 파릇한 열정을 이어받은 23기 동문까지, 총 31명의 동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반세기에 걸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사진'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연결된 선후배들이 펼쳐내는 예술적 하모니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밀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성대한 축제

 

이번 대규모 행사는 창립 50주년 추진위원장을 맡은 #강호성 의 지휘 아래, 수개월 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치밀하게 기획 및 준비되었다. 추진위원회는 작품의 선정부터 도록 제작, 전시 공간 연출에 이르기까지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강추진위원장은 “단사회가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오며 훌륭한 예술가와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자리가 아니라, 단사회가 걸어온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도약하는 기념비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갤러리 반포대로5] 유문석 대표는 작가들이 각자의 뷰파인더로 바라본 세상과 삶의 기록들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보여질지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사진전 ‘동행’은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사진과 예술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개요

전시명 : #단국대학교사진예술연구회(단사회) 창립 50주년 동문사진전

기간 : 2026년 6월 9일(화) ~ 6월 14일(일)

장소 : 갤러리 반포대로5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5층 / 대표 유문석)

참여 작가: 김혁수, 김학렬, 최용관, 곽경근, 김종영, 박진석, 차동규, 채문병, 홍권유, 유문석, 백석, 이용재, 황도영, 김상영, 박기전, 강호성, 박용범, 이현주, 이영호, 정혜욱, 고원용, 김철홍, 위인택, 김선숙 김상은, 임효정, 이환승, 권두식, 송병혁, 김아람, 한지아등 단사회 동문작가 총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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