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우 양식장 ‘철통 방역’ 나선다

입력 2026년06월02일 05시55분 박정현 조회수 30

도 수자연, 이달부터 현장 방역 강화... 3∼5월 종자 생산장 안전 확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양식 어가의 안정적인 새우 생산과 소득 증대를 위해 이달부터 흰다리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역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새우 양식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번 방역 강화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3∼2024년 도내에서는 제1종 법정전염병인 ‘급성간췌장괴사병’이 연속 발생해 양식장에 큰 피해를 남긴 바 있으며, 매년 충남 연안 해수에서 해당 질병의 독소 유전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3∼5월 도내 흰다리새우 종자 생산장을 대상으로 전염병 관리·관찰(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해당 기간 검사 결과 전 항목 ‘불검출’을 확인해 건강하고 안전한 우량 새우 종자가 도내 양식장으로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전국에서 흰다리새우 종자를 생산·출하하는 양식장은 총 6곳이며, 이 가운데 2곳이 도내 있어 이번 결과의 의미가 더욱 크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초기 종자 생산 단계의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새우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이달부터 예찰의 초점을 ‘양성장(성체로 키우는 양식장)’으로 전환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양식장 수질 등 사육 환경 점검 △진단키트를 활용한 현장 신속 진단 △수질 측정 키트 및 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 △어업인 대상 방역 수칙 현장 지도 등을 추진한다.

예찰 중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즉각적인 이동 제한 등 초동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정밀 검사로 질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조민성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종자 생산장 관리·관찰로 1차 안전성을 확보했고, 이달부터는 집중 방역 예찰을 통해 질병으로 인한 어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양식 어가에서도 철저한 수질 관리와 소독 등 자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폐사 등 질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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