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 황금빛 노을

입력 2026년06월01일 11시55분 박정현 조회수 40

꽃지 황금빛 노을

(권곡眷榖) 박정현

꽃지 바다 물결 위에 황금 노을 번져가고
붉게 타는 하늘 끝은 꿈결처럼 물드네

하루 해는 저물어도 아름다운 빛 남기고
스쳐 간 모든 사연 추억되어 머무르네

내일이면 또 새로운 황홀한 빛 피어나듯
기다림의 설렘 또한 가슴마다 차오르네

우리 삶도 언젠가는 저 노을처럼 지겠지만
짧은 순간 불꽃 되어 찬란하게 빛나리라

마지막 길 다할 때도 붉은 정열 품에 안고
황금빛의 노을처럼 아름답게 타오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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