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회초대전 작가를 만나다 ③] ‘대나무에 새긴 생명의 숨결’… 사진작가 장현주

입력 2026년05월22일 18시37분 은형일 조회수 142

- 2025년 한국대나무박물관 초대전 이어 2026년 국회에서 대나무의 미학 선보여
- 작가 장현주, 갤러리J 운영하며 사진을 통한 예술적 승화와 나눔 실천

사진작가 장현주

(한국사진방송=은형일 기자) 오는 2026년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에서 한국적 미학의 정수를 보여줄 장현주 작가의 작품 세계가 주목받고 있다.

 

장현주 작가는 1969년 여수에서 태어나 1998년 고향으로 귀향한 그는 현재 ‘갤러리J’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중견 사진작가다.

 

장현주 작가: 대나무와 바람, 그리고 삶을 기록하다

장현주 작가의 이력은 화려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2025년 ‘한국대나무박물관 초대전’과 ‘예술지존 지상전 및 전자책 발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22년 ‘죽향에 취하다(가나인사아트)’, 2017년 ‘선을 그리다(가나인사아트)’ 등 인사동의 주요 갤러리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특히 그는 2011년 LA 38주년 국제미술초대전, 서울포토페스티벌 등 글로벌 무대와 대형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한국 사진 예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그의 예술적 열정은 개인적 성취에 머물지 않고 나눔으로 이어진다. 천은사, 녹색연합, 우리교육센터, 전대어린이병원, 여수 YMCA 생태교육관 등 다양한 기관에 작품을 기증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왔다.

 

작품 분석: 설경 속 대나무, 그 정적인 역동성

이번 국회초대전에서 선보일 주요 작품들은 장현주 작가의 시그니처인 ‘대나무’를 소재로 한다.


1. [정적 속의 질서: 눈 덮인 대나무 숲]

수직으로 뻗은 대나무들 사이로 소복이 쌓인 눈이 대비를 이루는 이 작품은, 자연의 질서와 평온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작가는 흑백의 톤을 통해 불필요한 색채를 배제하고 대나무의 본질적인 ‘선’에 집중했다.

 

이는 세상의 소란함을 뒤로하고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구도자의 시선을 투영한 것으로, 대나무 숲이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내면의 평화를 얻는 공간임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2. [역동적 생명력: 눈보라를 견디는 대나무]

클로즈업된 대나무와 흩날리는 눈발을 포착한 두 번째 작품은 정적인 풍경 속에서도 살아 꿈동이치는 생명력을 강조한다. 휘어지면서도 꺾이지 않는 대나무의 유연함은 우리 민족의 기개와 닮아 있다.

 

장 작가는 눈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꼿꼿이 자리를 지키는 대나무를 통해 ‘인내’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의도했다. 대나무 마디마디에 맺힌 눈송이는 찰나의 미학을 극대화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2026년 국회, 예술로 소통하는 장 마련

장현주 작가는 이번 국회전시를 통해 "대나무가 가진 선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정신성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5년 부산지방법원 작품소장전부터 2025년 연향에 취하다(갤러리 이즈) 전시 기획까지, 풍부한 기획 경험을 가진 그의 감각이 이번 국회초대전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문화예술계의 기대가 뜨겁다.

 

사진작가 장현주의 작품은 오는 2026년 제4회 대한민국 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사진작가 장현주 주요 약력]

▶1969년 전남 여수 출생 / 1998년 귀향

▶현) 갤러리J 운영

▶주요 개인전: 2025 한국대나무박물관 초대전, 2022 ‘죽향에 취하다’ (가나인사아트), 2017 ‘선을 그리다’ (가나인사아트) 등 다수

▶부스개인전: LA 38주년 국제미술초대전, 서울포토페스티벌 등

▶기획 및 교육: 여수청년희망학교 사진학과 운영, 전주 gray 초청특강 등

▶작품기증: 천은사, 녹색연합, 부산법원, 강원도 자연학습원 등 다수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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