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에서 바다를 건너

입력 2026년01월12일 16시44분 이미형 조회수 146



  강경에서 온 겨울

 

 강경에서 바다를 건너
과메기가 왔습니다

 

 짠 바람에 말린 시간과
당신의 마음이 함께 묶여
우리 집 겨울 식탁에 내려앉았습니다

 

 한 점 베어 무는 순간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것
고맙다는 말 대신
따뜻해지는 가슴

 

 눈은 창밖에서 조용히 내리는데
이 겨울은 이상하게도 춥지 않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게요
당신 마음 덕분에
오늘은 겨울이
참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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