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
초심(初心)
The Original Mind
나는 언제나 처음 붓을 들던 그 마음으로 그림 앞에 선다.
익숙함에 기대지 않고, 설렘과 떨림을 간직한 채 한 획을 시작한다.
이번 K-민화 세화전에서는 홍말 위에 연꽃을 닮은 형상을 그려내어,
초심의 마음과 한국 전통 민화가 지닌 정신을 담아내고자 한다.
작가 노트
이 작업은 그림을 시작하던 순간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의 다짐이다.
한국 전통 민화 속에 담긴 색과 형상,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과 위로를
오늘의 감각으로 조용히 풀어낸다.
화려함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며,
한 획 한 획에 진심과 호흡을 담아 붓을 움직인다.
이 작품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의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공감과 깊은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