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를 꿈꾸는 신사임당의 후예들

입력 2025년10월21일 19시16분 이미형 조회수 246

K-민화를 꿈꾸는 신사임당의 후예들

 

명지대 K-민화주임교수 이 미 형

 

조선조 중기 명종 선조 때에 대학자 이이 (1536~1584)가 있었다. 호는 율곡이다. 당대 유학계의 거두 이황과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였다. 그의 어머니가 바로 대한민국 최고액 화폐 오만원권의 주인공인 신사임당(1504~1551)이다.

신사임당이라 하면 우리 민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잠자리, , 나비, 풀벌래 등의 그림을 남긴 <초충도>의 주인공이다. 또 자수와 서예에도 뛰어나 해서 한폭과 초서 여섯 폭을 남겼다.

그녀가 이이를 낳기전에 다음과같은 태몽을 꾸었다.

 

신사임당이 동해 바닷가에 갔는데 바닷속에서 한 선녀가 살빛이 백옥같이 흰 옥동자를 안고 나와 그녀의 품에 안겨주었다.

 

그 후 출산하는 밤에도 검은 용이 동해로부터 날아와 산실 머리에 서려있는 꿈을 꾸었다.

출산후 신사임당은 아기를 낳은 방을 몽룡실夢龍室이라 하고 아기 이름도 현룡見龍이라 하였다. 현룡이란 용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이 일화를 통해서도 신사임당은 민화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다시피 용은 민화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이다.

신사임당은 또 효성이 지극했다. 어머니를 두고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갈 때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늙으신 어머님은 임영(강릉의 옛이름)에 계시는데

서울 향해 홀로 가는 외로운 마음이여

때때로 머리 돌려 북평을 바라보니

흰구름은 날아 내리고 산은 저물어 가네

 

명지대 미래교육원 문화콘텐츠과 민화교육과정 수강생 여러분들은 모두 신사임당 후예들로서 신사임당의 민화의 DNA를 물려받았다. 지금 세계는 K콘텐츠에 열광을 하고 있다. 신사임당이 옥동자의 꿈을 꾸고 걸출한 이이를 낳았듯이, 우리도 용 그림을 그리면서 세계적인 용그림이 될 수 있는 K- 민화의 꿈을 꾸자. 은 이루어진다.

 

                                                                                                               2022년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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