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그리움

입력 2025년08월16일 12시23분 박정현 조회수 312

다시 가리라, 그 여름바다로

여름날의 그리움

(권곡眷榖) 박정현

은빛 모래 위를 걸으며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에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몽실몽실
나도 그곳에 가고 싶어라

하지만 발은 움직이지 않네
마음은 그곳에 있지만
몸은 이 자리에 머물러
끝내 떠날 수 없으니

여름날의 추억 속에서
그리움은 파도처럼 밀려와
하얀 물결처럼 내 가슴을
부드럽게 스치고 간다

그러나 또 다른 여름이 오면
다시 그곳으로 가리라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하늘과 바닷속에 묻히리라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