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 저녁노을

입력 2025년07월17일 19시30분 박정현 조회수 168

들녘 저녁노을

들녘 저녁노을

(권곡眷榖) 박정현

황금빛 햇살이
들녘에 스며들어
하늘과 땅이 하나로 물들 때,
그 끝없는 평온함 속에
우리의 하루도 끝나간다.

저녁노을은
조용히 나를 불러,
오늘의 고단함을
모두 내려놓게 만든다.

끝없는 들녘,
기다림과 희망을 품고,
하늘은 또 한 번 붉게 타오른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언젠가는 붉은 저녁노을처럼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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