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자욱한 몽환의 섬, 자월도를 걷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목섬 가는 길
뉴스일자: 2020년06월05일 08시53분


안개자욱한 몽환의 섬, 자월도를 걷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목섬 가는 길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자월도는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쾌속선 50분, 카훼리호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인천 앞바다에서 늘 지나는 항로인 인천대교 밑을 통과한다.  안개 속 인천대교가 마치 은하철도처럼 아스라이 떠 있다.  인천대교-무의도를 지나면 제일 먼저 기착하는 섬이 자월도다.먼저 어릿골에 위치한 목섬을 찾아간다. 안개가 짙을 때는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목섬은 아주 조그만 바위섬인데 구름다리가 유명하다. 어릿골 정류장에서 정자각을 넘으면 발 아래 목섬이 보인다. 오늘은 안개가 너무 심해 다리 건너 섬이 잘 보이지않는다. 안개 속 다리가 참으로 몽환적이다. 다리 아래로 내려가 해변에서 올려다 보면 구름다리가 마치 영화에서 나오는 ‘콰이강의 다리’ 같다. 오늘은 계속 안개 속 ‘꿈길’을 걷는 기분이다.자월도 나홀로여행을 마치고 이튿날 오후 6시 배로 다시 육지로 돌아간다. 1박2일의 여정이 아련하다. 이틀 내내 거의 안개 속을 거닐었다. 자월도는 앞으로도 그렇게 몽환적인 섬, 꿈길같은 섬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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