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꽃섬 하화도를 가다

꽃 속에 잠긴 섬, 섬 자체도 꽃처럼 아름다워
뉴스일자: 2020년04월06일 23시57분


여수의 꽃섬 하화도

꽃 속에 잠긴 섬, 섬 자체도 꽃처럼 아름다워

섬 트레킹코스 6.7km, 4시간 소요

 

여수 앞바다에 위치한 하화도(下花島)는 행정 구역상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 소속된 부속 도서로 여수시에서 약 21km 정도 떨어져 있다. 하화도는 임진왜란 당시 인동 장씨가 처음 입도하였고,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꽃이 섬 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하화도 앞 서북쪽 1km 지점에 있는 섬을 상화도 웃꽃섬’, 하화도는 아래 꽃섬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하화도의 최고 지점은 해발 118m, 그다지 높지 않은 구릉 지대 아래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섬 지형이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이며 구두 모양을 하고 있다.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다.

하화도행 여객선은 백야도 선착장이나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한다. 백야도 선착장에서는 40,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는 1시간 10분 소요된다.

섬둘레길은 선착장-애림민야생화공원-큰굴삼거리-막산전망대-큰굴삼거리-꽃섬다리-깻넘전망대-큰산전망대-순넘발넘구절초공원-휴게정자2-시짓골전망대-낭끝전망대-휴게정자1-선착장 코스로 6.7km, 4시간 걸린다.

하화도의 명물은 꽃섬 출렁다리, 막산전망대 및 큰산전망대, 순넘밭구절초공원에서 낭끝전망대에 이르는 꽃밭길 등이다.

출렁다리는 막산과 큰산을 이어주는 거대한 출렁다리다.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듯 그 경관이 실로 절경이다. 20173월에 개통된 이 다리는 길이 100m, 높이 65m, 1.5m로 하화도의 명물이다. 꽃섬 다리 위에 서면 하화도 앞바다는 물론 바다 건너 상화도 전체가 아름답게 시야에 들어온다.

큰산전망대는 하화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118m). 이곳에 서면 하화도 남쪽 바다와 섬들, 제도, 개도 등이 지척으로 시야에 들어오고, 해안절벽에는 거대한 기암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마치 사람 얼굴 옆모습같은 큰 바위 모습이다. 큰산전망대는 하화도 최고의 전망포인트이기도 하다.

큰산전망대에서 400m 정도 더 가면 넓은 공터. 이름도 희한한 순넘밭넘구절초공원이다. 1.5km 구간은 가을에는 구절초가 만발하고, 봄철에는 유채꽃 천국이다. , 바다, 그리고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이 구간 곳곳에는 여러 조형물도 눈에 띈다. 하트 모양의 무지개색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여수 조선(造船)기능장인 개도 출신 김용배 장인이 건조한 목선도 보인다. 이 목선은 화정면의 이름을 따 화정호라 부른다. 유채꽃과 어울리도록 돛 역시 노란색이다. , 낭끝전망대 가는 길 들판에는 붉은 색의 피아노 조형물도 만난다. 이 들판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심어 꽃섬다운 경관을 계속 조성하고 있다.

낭끝전망대에서 해안능선을 따라 1.6km 정도 되돌아나오면 마을에 이른다. 숲터널도 지나고 비탈길도 오르내린다. 길이 아기자기하고 호젓하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맛도 참으로 좋다.


고개를 넘으면 상화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하화도 마을 경관도 한 폭의 그림 같다. 꽃 속에 잠긴 섬, 섬 자체도 꽃처럼 아름답다. 그래서 하화도는 꽃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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