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마산의 겨울

곤줄박이 등 새들과 놀다
뉴스일자: 2019년01월31일 17시52분


거마산의 겨울
곤줄박이 등 새들과 놀다

 

한 겨울에 새들은 어디에서 뭘 먹으며 지낼까?
인천대공원 옆 거마산 기슭에는 해 마다 이맘 때 쯤이면 곤줄박이, 박새, 직박구리 등이 먹이를 찾아 몰려 나온다. 1월부터 2월말경까지 한 참 추운 겨울에 그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이 잣을 나무가지나 인조꽃 등에 매달아 놓으면 쏜살같이 날아와 먹이를 채간다. 사진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은 이걸 찍을려고 몰려든다.
이젠 새들도 이런 환경에 익숙해져서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손바닥에 잣을 놓아도 두려움없이 손으로 날라와 먹이를 채간다.
배경 자체는 매화, 동백 등 인조꽃 또는 꽃병, 인형 등 작은 소품들이라서 너무 인위적이라 나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다만, 먹이가 없는 한 겨울에 새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면에서는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싶지는 않다. 신문 등을 보면 극히 일부 질나쁜 사진가들은 새가 날아가지못하도록 새를 나무가지에 묶어놓거나 본드 등을 붙여놓아 사회적으로 큰 지탄과 욕을 먹는 경우도 드믈게 볼 수 있는데 필자가 이야기하는 건 그런 경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새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그 모습을 멀리서 200mm정도의 망원렌즈로 카메라에 담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을 해치거나 환경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건 없는 것 같다.

무려 1/3000-1/4000초의 초고속 연사로 멀리서 망원렌즈로 찍어야 재빠르게 날아오는 새들의 동작을 겨우 카메라에 담을 수가 있다. 새들과 교류하는 재미도 있어 필자는 매년 겨울이면 비싼 가평 잣을 사들고 거마산을 찾는다. 서울 근교에서는 거마산 이외에도 청계산 기슭 청계사 마당에서도 이들 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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