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인천) = 2023 KLPGA투어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이 오늘 9월 21일(목)부터 9월 24일(일) 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 72/6,712야드)에서 열렸다.
Takahashi Sayaka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리디아고(26)와 이민지(27), 태국의 패티 티바타나킷(24)과 자라비 분찬트 (24)가 출사표를 던졌고, JLPGA투어 23승 기록을 보유한 요코미네 사쿠라(38)와 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24,롯데)도 국내 투어를 찾았다.
박현경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도 모두 참가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3'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는 '가을여왕'답게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김수지는 "올 시즌 첫 우승을 한 이후 샷감이나 퍼트감 등 전체적으로 감이 좋다. 작년에 우승한 만큼 이 코스에 대해 잘 알고 공략도 잘할 수 있다. 내 구질과도 잘 맞는 코스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현주 프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본 대회는 대회 규모에 걸맞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과 함께 티파니 앤코 의 '티파니 락 뱅글 로즈골드'가 주어진다. 모든 파 3홀에서 최초로 홀 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부상이 주어진다. 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천만 원 상당의 '세르주 무이 고급 조명'을, 5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티파니 락 뱅글 로즈골드 W. 다이아'가, 16번 홀에는 'BMW 520'차량이 내걸렸다. 또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현금 300만 원을 제공한다.
대회 주최사인 하나금웅그룹은 출전 선수화 함께 다양한 '행복 나눔 자선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최혜진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조성된 기부금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회장이 위치한 인천시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늘 대회 첫날 송가은(MG 새마을금고) 프로가 -5언더파로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송가은은 10번 홀에서 출발하여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 를 기록했고 후반 들어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서 -5언더파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바로 2위 그룹에 -4언더파로 쫓아오던 이소영(LOTTE),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마다솜(삼천리), Patty Tavatanakit(하나금융그룹) 프로가 치열한 선두 쟁탈전을 벌였으나 이소영, 박현경 프로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한 타를 더 줄이며 -5언더파로 송가은 프로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면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예은, 리디아고, 박지영 프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디아고(하나금융그룹) 프로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지만 후반에는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지만 1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점수를 줄이는가 했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서 오늘 최종 -1언더파 공동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 최혜진, 박민지 프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 예선 첫날 10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안선주(National Beef) 프로만 오늘 경기에서 기권을 하여 내일 예선 둘째 날 경기는 107명의 선수들이 본선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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