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섭 작가 초대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김재완 기자 =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인사동 중심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에서 2023년 2월 1일 오후 5시 신종섭 원로 화백의 “동행” ‘산의 소리’ 초대 개인전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본 전시는 2월 6일까지 열리다.
구본호(예술학 박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양태석, 신형국, 박용인, 신제남, 노재순, 등 원로단체장들과 엄종섭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림만선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신항섭 미술평론가와 많은 미술인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산의 소리’라는 명제로 널리 알려진 신종섭 화백은 한국적 이미지의 표현을 위해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산의 이미지를 집중 탐구해 왔다. 강렬한 색감과 단순한 형태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색채의 농담에 따른 변화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품이 매력적이다.
산은 대지에 펼쳐진 인간의 삶과 꿈, 시간이 누적된 공간임을 반영하고 끊임없이 변동하고 있지만 본질은 불변함을 강조한 작품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자연과 다양한 생명의 소리가 어우러져 화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신항섭 평론가는 신종섭 화백의 이번 전시는 이전의 작업에서 진일보하여 새로운 조형 언어인 평면적인 이미지 구성에 대한 성과를 알리는 전시회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라며 “산은 여전히 이전의 구성 작업과 연관성을 가지면서 달, 나무, 새, 구름, 꽃 등 자연의 소재를 조합하여 아름다운 이미지와 정서 및 자신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작품은 산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지만 점, 선, 면을 적극 활용해 이전보다 더욱 단순화되었고 윤곽선은 명료해졌다. 윤곽선은 날카롭게 구역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색면으로 두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나뉘며, 푸른색의 배경과 함께 작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환기시킨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회장 박복신은 “화백의 작품에 나타나는 소재들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녹아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혹한에 꽃을 피워내는 매화같이 화백의 작품도 한층 아름답게 피어나가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신종섭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27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국제전과 초대전에서 작품을 전시해왔다. 80대 중반임에도 기존의 화풍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는 등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협고문 및 상형전 회장 직책을 맡고 있다.
신종섭 SHIN JONG SUP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7회 (조선일보미술관 외)
단체전
프랑스국제전 - 한국현대미술 (그랑 팔레.파리) 외 국제전 다수
현대미술초대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국제현대미술제 초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99전 초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미술대전 초대 (시립미술관)
백두산실경전 - 동아일보사 초대 (예술의전당)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초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리베리아반도 대장정전 (공평아트센터 -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한국미술대작전 초대 (예술의전당)
대한민국미술인상 대상 수상 (2017 미술인의 날)
상형전 회장 . 광화문아트포럼회장 역임
현재 : 상형전 고문 . 광화문아트포럼 고문. 한국미협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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