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저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중
김재완 기자 = 2022년 12월 24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미저리 언론간담회가 지난 12월 27일 오후 2시 M씨어터에서 열렸다.
미국의 유명 소설가 스티븐 킹의 소설 ‘미저리’를 원작으로 하여 인기소설 <미저리> 시리즈 저자인 폴 셸던을 향한 열성팬 애니 윌크스의 집착을 그린 작품! 심리적 공포는 물론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찬받은 작품! 12년 Bucks County Playhouse 극장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공연, 연일 흥행 신화를 이루며 화제의 중심에 선 연극 “미저리”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 전개로 표현해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1990년 감독 로브 라이너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저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주인공인 소설가의 고뇌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떠오르는 병리 현상 중 하나인 스토킹을 메인 스토리로 다르고 있다.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회전무대를 영리하게 사용하여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연극 <미저리>는 관객들을 실내에서 실외로, 응접실에서 복도/침실 등으로 인도하며 긴박함을 더한다. 공간을 좀 더 입체적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장면에 적절한 다양한 조명을 사용하고 섬세한 소품 활용으로 관객의 집중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관객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국내 공연만을 위한 미저리 테마곡을 사용하며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화관에선 느낄 수 없었던 긴박한 현장감을 선사하며 연극의 매력을 선보일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 <미저리>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긴박한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 연말, 110분의 러닝타임동안 손에 땀을 쥐게하며 극에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연부터 ‘폴 셸던’ 역으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티켓파워를 과시한 배우 김상중은 드라마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연극 <미저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연극에서 ‘폴 셸던’ 역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서지석은 TV조선 세대공감 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성격, 딸만 바라보는 딸바보 김지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줄 두 배우의 ‘폴 셸던’ 역에 기대가 모인다.
‘폴 셸던’의 광팬인 ‘애니 윌크스’ 역에는 초연부터 김상중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종행무진 활약하고 있는 길해연과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열연하고 최근 영화 ‘나를 죽여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일화가 맡아 서로 다른 스타일로 광기 어린 ‘애니 윌크스’의 집착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관 ‘버스터’는 초연부터 보안관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 인생 47년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TV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김재만이 출연한다. 관록있는 고인배와 오랜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김재만이 새롭게 해석하는 보안관 버스터 역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YNOPSIS
“내가 당신의 넘버원 팬이에요”
교통사고를 당한 소설가 폴, 어느 낯선 여자의 집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소설<미저리>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폴 셸던은 새 작품을 탈고하고 돌아오던 길에 눈보라를 만나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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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상을 당한 폴은 그와 <미저리>이 열성 팬이자 전직 간호사 출신인 애니 윌크스에게 가까스로 구출되고 그녀의 집에서 정성스러운 간호를 받는다. 그러던 중, 책의 완결편에서 미저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애니는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한편, 마을 보안관 버스터가 폴의 실종사건에 관심을 갖고 수사를 시작한다. 애니는 부상당한 폴에게 미저리를 새로 쓰도록 강요하고 살해 위협을 느낀 폴은 어쩔 수 없이 애니의 요구대로 새로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출연진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흡인력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상중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열연, 연극에 새롭게 도전하는 서지석
오랜 기간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길해연
인상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 이일화
초연부터 함께하며 관록있는 연기를 보여준 연기 인생 47년 베테랑 배우 고인배
드라마, 영화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이는 김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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