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비밀과 거짓말을 담은 '페르시아어 수업'이 오늘 개봉을 맞이한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 주)영화사 진진
#1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10분간의 기립박수!
독일의 전설적인 각본가 볼프강 콜하세의 실화 기반 단편 소설의 영화화!
'페르시아어 수업'은 1942년의 혹독한 겨울,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인이라고 거짓말을 한 유대인 ‘질’이 독일군 장교 ‘코흐’에게 가짜 페르시아어를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드라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공개 직후 10분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작품성과 감동을 모두 입증한 영화는 살기 위해 페르시아인이 된 ‘유대인’과 페르시아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독일군 장교’ 사이의 아슬아슬한 일대일 수업을 따라가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과 제61회 독일영화상 공로상을 수상을 전설적인 각본가 볼프강 콜하세의 실화 기반 단편 소설 'Erfindung Einer Sprache (언어의 발명)’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볼프강 콜하세는 전쟁 직후 자신의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착안해 소설을 완성했고, '페르시아어 수업'은 이를 영화적으로 새롭게 구현하며 살아남기 위한 한 남자의 분투기를 담아냈다.
ⓒ 주)영화사 진진
#2 제43회 세자르영화제 신인남우상 '120BPM'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독일 국민배우 '화이트 노이즈''퍼스널 쇼퍼' 라르스 아이딩어 명품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대결!
위험한 거짓말로 얽힌 두 남자의 관계성을 따라가는 '페르시아어 수업'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거짓말로 목숨을 건진 유대인 ‘질’로 분한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는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120BPM'으로 세자르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세계에 자신을 각인시켰다.
'페르시아어 수업'에서는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비밀을 간직한 두려움과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등 다양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질’에게 가짜 페르시아어 수업을 받는 독일군 장교 ‘코흐’는 독일의 국민배우 라르스 아이딩어가 맡았다.
그는 세계적인 무대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페르소나이자 최근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 '화이트 노이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등 다방면의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페르시아어 수업'을 통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서늘함부터 점차 ‘질’에게 신뢰를 보내는 모습까지 넘나들며 극에 입체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주)영화사 진진
#3 “긴장과 눈물, 웃음을 조화롭게 섞은 영화적 여정”– Screen Daily
극한 상황 속 ‘삶(生)'을 향한 인간의 본능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비틀린 우정을 담다!
'페르시아어 수업'은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 우연히 얻은 페르시아어 책을 내세워 페르시아인이 된 유대인 ‘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질’은 독일군 장교로부터 페르시아어를 가르치라는 명령을 받고, 가짜 수업을 위해 매일 밤 수 천 개에 달하는 단어를 창조하고 기억한다. 영화는 ‘언어와 기억에 관한 생존담’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통해 혹독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써 내려간다.
언어를 만드는 것은 물론, 가짜 언어로 잠꼬대를 하는 '질'의 모습은 극한의 상황 속 ‘삶’을 갈망하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며 몰입을 선사한다. 또한, 그 안에서 서서히 피어나는, 절대 양립할 수 없는 두 인물 간의 비틀린 우정은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전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올겨울 대미를 장식할 MUST SEE 무비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페르시아어 수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