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어 수업> 포스터
독일의 전설적인 각본가 볼프강 콜하세의 실화 기반 단편을 원작으로 하는 <페르시아어 수업>이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를 확정했다. <페르시아어 수업>은 1942년의 혹독한 겨울,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인이라고 거짓말을 한 유대인 ‘질’이 독일군 장교 ‘코흐’에게 가짜 페르시아어를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드라마이다.
개봉까지 단 이틀을 앞둔 <페르시아어 수업>은 페르시아인이라는 거짓말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질’이 페르시아어를 배우기 원하는 독일군 장교 ‘코흐’에게 매일 밤 가짜 페르시아어 수업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위험한 거짓말로 얽힌 두 남자의 비틀린 관계성을 따라가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한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10분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영화는 유수 매체들로부터 “긴장과 눈물, 웃음을 조화롭게 섞은 영화적 여정” (Screen Daily), “꼼꼼하게 다듬어진 홀로코스트 드라마” (The Hollywood Reporter), “언어와 기억에 관한 우화” (The Guardian), “숨겨진 보석 같은 영화” (The Upcoming) 등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오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둔 <페르시아어 수업>은 사전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데 이어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 진행 소식을 알리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22(목) 씨네큐브에서 오후 7시 10분 상영 후 정성일 평론가의 풍부한 해석이 더해진 토크를 진행, 역사를 바탕으로 감동과 재미를 섞어낸 웰메이드 드라마로 올겨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상영에 대한 예매는 오는 15일(목) 오후 2시 씨네큐브 홈페이지 및 어플을 통해서 가능하다.
정성일 평론가와의 씨네토크를 확정 지으며 올겨울을 물들일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페르시아어 수업>은 12월 15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사진방송 이상미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