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만 영화감독 할리우드에서 “김치워리어” 김치의 날 행사 코스프레 인증샷 공개
(사진제공: 라이트 픽처스)
김치워리어(Kimchi Warrior)가 제2회 “김치의 날(매년 11월 22일)”을 맞아 할리우드 거리에서 김치워리어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를 했다. 코스플레이어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 대니 피코프스카이(Danny Pikofsky)가 오디션에서 발탁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공식적으로 2021년 11월 22일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결의안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김치의 기원과 김장, 김치의 전통문화와 제조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치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칼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신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미국 한인 인구의 32%가 거주하는 주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날짜를 기념하는데 큰 의미로 결의안 목적이 있다. 또한 매년 김치의 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김치를 미국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한 시기에 김치 홍보 최전선에서 온라인 유튜브와 SNS를 통하여 12년 동안 꾸준히 홍보를 해온 애니메이션 캐릭터 김치워리어가 있다. 배추의 초록색과 고추의 빨간색의 의상, 머리에는 밴드에 배추잎이 꽂혀있는 김치워리어 캐릭터. 미국에는 시금치를 먹고 초능력을 발휘하는 뽀빠이가 있다면 한국에는 특별한 김치를 먹고 초능력을 발휘하여 병균을 물리치는 김치워리어가 있다. 현재까지 마블 캐릭터들이 판치는 세상에 김치워리어는 수퍼히어로써 최초의 한국 토종 캐릭터이다.
김치워리어는 2010년 할리우드에서 활동했던 재미동포 강영만(Young Man Kang) 감독이 창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웹시리즈 2D 애니메이션이다. 온라인용으로 B급 감성 코믹요소를 가미한 플래쉬 스타일의 저예산 애니메이션으로 초창기에는 안티팬들이 생길정도로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꾸준히 12년동안 변함없이 홍보를 해온 덕분에 안티팬들도 서서히 보는 시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2021년 중국 김치담는 알몸 사건과 김치공정 사건이 터지면서 김치워리어는 "왜 훔치려 할까?"…중국 '김치 공정'에 맞서는 토종 '김치 전사' 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타며 재조명이 되었다.
강영만 감독은 “김치워리어는 토종 수퍼히어로 캐릭터로 비록 작게 시작하였지만, 창대한 꿈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고 있어요. 혹시 아나요, 어벤져스 팀에서 러브콜이 올지요.” 하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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