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이 쌓여 배수로가 막히자 바지를 걷어 올리고 손으로 손수 치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맨손으로_배수로_정비하는_경찰관(화랑지구대)
12일(토) 저녁 9시 20분경 노원구 공릉동 공릉 초등학교 앞에서 공릉 지하차도 구간을 ‘관할하는 소속 경찰관’들이 낙엽으로 배수로가 막히자 교통정리와 손수 배수로 낙엽 제거 작업으로 ‘보이지 않는 안전 관리’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빗줄기가 강해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12일(토) 저녁 11시 기준 서울 평균 강수량은 57.9mm를 기록했다.
이에 관할(화랑 지구대) 경찰관들은 순찰 중… 늦가을 도로에 쌓여 있던 낙엽이 하수구를 막으면서 배수가 잘 안된 탓으로 인해 순식간에 공릉 지하차도 및 초등학교 앞 도로에 물이 차올라 바지를 걷어 올리고 손으로 배수구 정비 작업을 했다.
9시 30분경 포착된 사진 속에는 어깨에 경감 계급장을 단 분은 교통정리와 한 분은 지하도에서 작업을 끝내고 초등학교 앞 배수구 작업하는 다른 경찰관 쪽으로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어 경찰관들의 업무와 살신성인으로 인하여 10시경 공릉동 지하차도는 재개되었다.
한편 이날 저녁 9시 30분경 112 상황실 응답자는 서울시 곳곳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본연을 임부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관할 노원구청 당직실은 전화를 받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