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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수갤러리 기획전 ‘THE K-ART 5: 김경현 초대전

“고구려의 기상 불꽃으로 타오르다”’
등록날짜 [ 2022년10월02일 14시40분 ]
 무우수갤러리 기획전 ‘THE K-ART 5: 김경현 초대전 고구려의 기상 불꽃으로 타오르다”’

 

무우수갤러리에서 기획전 <THE K-ART 5: 김경현 초대전 고구려의 기상 불꽃으로 타오르다”> 전을 엽니다.

 

3. 전시일정: 2022.09.30.-10.09

5. 작품해설

: 석채와 광물성 안료를 바탕으로 그린 김경현의 그림은 마티에르(질감)가 두드러진다. 두께를 많이 주기 위해서 종이 위에 물감을 붓고 물감이 마르면 그 위에 도상을 그린다. 그리고 종이를 태워서 도상 위에 붙인 다음 또다시 다시 물감을 더해 그린다. 이렇게 겹겹이 쌓아 올리는 작업을 수차례 더한 끝에 작품이 완성된다.

 

작품 <-남은자리(수렵도)>, <-남은자리(무용도)>는 얼른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와 무용도를 떠올리게 하며 <-남은자리(천마도)>는 경주 천마총의 천마도**를 상기시킨다.

 

*무용총(舞踊塚, JYM458)은 중국 지린성 지안현 통구에 있는 고구려 고분이다. 고분 내부의 오른쪽 벽에는 수렵도가 그려져 있고, 왼쪽 벽에는 검은색 말을 탄 사람과 무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그림이 있다. 그림에서 무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 인하여 이 고분은 무용총이라고 명명되었다.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대 고구려 왕국의 수도와 무덤군에 포함되어 있다(위키백과).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는 말의 안장 양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니에 그려진 말(천마)그림이다. 중앙에는 흰색으로 천마가 그려져 있으며, 테두리는 흰색·붉은색·갈색·검은색의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천마는 꼬리를 세우고 하늘을 달리는 모습으로, 다리 앞뒤에 고리모양의 돌기가 나와 있고 혀를 내민 듯한 입의 모습은 신의 기운을 보여준다. 이는 흰색의 천마가 동물의 신으로, 죽은 사람을 하늘 세계로 실어나르는 역할이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위키백과).

 

작가가 특별히 고분벽화를 모본으로 삼은 이유는, 현재는 볼 수 없다는 데에 대한 애석함과 그리움 때문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기상이 옛 고구려 벽화의 기마도와 수렵도를 통해 엿보인다고 믿는 까닭이다.

작품의 색감은 고분벽화의 붉은색과 흑색을 주조로 하여, 아주 오랜 시간 열화와 풍화를 거치며 퇴색된 벽화의 바랜 느낌이 난다.

한편 금박을 붙여놓은 그림들도 있는데, 마치 별자리를 나타내는 것도 같고 유물이 출토됐을 때 평방을 재기 위해 쓰는 표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는 문화재보존수복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작가의 전공과도 연결되는 지점이다.

형상이 잘 보이게 그려진 그림이 있는가 하면, 종이를 태워 붙이면서 달라지는 우연적인 효과를 십분 활용한 그림도 있다. 그림은 보는 이에 따라 군상의 모습 내지는 동물의 형상 등 보는 사람의 관점과 개인적 경험이 투영되어 다르게 보인다. 이처럼 우연성에 기인한 만큼 작품의 의미는 계속 생성되고 확장될 수 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근원성, 우연성, 공간성을 드러내고 싶다고 한 작가의 의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듯도 하다.

 

전시장에 디스플레이를 마치고, 가만히 그림을 바라보며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태워서 없어지는 건 내 안의 아픔을 정리하고 날려버리는 정화작용입니다. 우리가 불공을 드리는 마음을 닦을 때 소지(燒紙)를 태워서 기도를 드리는 마음과도 유사하죠. 또한 나의 아상(我相)을 태워버리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나는 주로 야밤에 그림 작업을 하는데, 종이를 태울 때 일어나는 작은 불꽃들이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아름다워요. 내가 꼭 천상의 세계에 있는 듯 황홀경에 빠집니다. 밤을 꼬박 새워도 피곤한 줄 모르죠. 그럴 땐 내가 어떤 초월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6. 작가 약력

김경현(金敬現) Kim Kyung Hyun

) 한국미협 한국화분과 부위원장, 동행회 회원, 무우수아카데미 강사

 

일본 나가사키 대학원 미술학과 연구과정 수료

원광대학교 대학원 회화문화재 보존수복학과 박사수료

원광대학교 대학원 조형미술학과 박사졸업

 

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26회 동서미술상 수상

 

개인전 18(일본, 프랑스, 서울, 부산, 창원, 마산, 대전)

초대전 및 그룹전 500여 회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원광대학교, 진주교대 강사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부산, 경남, 경북, 울산, 개천, 성산, 3.15심사위원 역임

 

7. 기타 : 본 전시회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관람객이 안전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관람비 무료

무우수갤러리 양효주 학예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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