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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 도상과 무한’

박선녀 박사 청구전 작품리뷰 연재3.
등록날짜 [ 2022년08월14일 13시27분 ]
 원의 도상과 무한박선녀 박사 청구전 작품리뷰 연재3.

 

박선녀 단국대 대학원 조형 예술학 박사 졸업 청구전에 즈음하여

 

3. 원의 도상과 무한

원의 도상을 작품의 중심 모티프로 삼는 작가들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깝게 1950년대 일본의 구타이(具体)를 이끌어간 요시하라 지로(吉原治良 1905-1972)의 작업이 먼저 떠오른다. 모방을 부정하고 창조 자체를 지향한 요시하라 지로의 이념과 박선녀의 작업태도의 지향점은 다르지만, ‘을 작품의 주요 도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일관성과 충일성을 구체화하려는 근본 방향에 있어서 참조할 만하다. 물질과 육체의 우연성과 어둠을 휘저어 다시 빛의 충일함으로, ‘현재의 초월이자 현재에 통합되는

Sun-Way,2021,oil on canvas,130x130cm

 

구조를 표상하기 위한 의 활용은 둘의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와는 다른 관점에서 강박적인 통합으로 나아갔던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1929-)도 살펴볼 수 있다. 무한으로 내딛는 야요이의 강박적 통합은 원의 무한함이라는 표상으로 연결되며 환상을 현실과 통합해내려는 일관성과 충일함, 완전한 통합에 이르려는 강박을 담고 있는 것으로서, 무한을 향한 그녀의 질주를 경계 없는 원회전으로 상상할 수 있다. 야요이는 무수한 점을 통해 그 환상을 세계로 확장시켜나가면서도 현재에 정박시키려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조형언어와 세계를 구축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빛의 경로를 나타 낸 <태양의 길(SUN WAY)>의 무수하고 균일한 직선의 도열에서 박선녀가 도달하려는 바의 강도(强度)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박선녀 작품에 등장하는 도상의 의미는 야요이 쿠사마의 창작의 동력을 참고해 볼 수 있다. 박선녀의 원의 도상, 요시하라 지로의 원의 도상은 물론 조기주(1955- )의 우주, 생명에 도달하려는 작품도 같은 관점에서 참조할 수 있다. 조기주는 원 도상을 여성성, 생명, 운동을 표상하기 위해 사용한다.(<무제>, 1981, <위에서 아래로>, 1981/1989) 이 외 <연속되거나 연속되어지지 않는> 등 자신의 전() 작품에서 조기주는 다른 존재나 생명감을 표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원 도상을 이끌고 간다. 원 도상과 관련해서 이수인(1971-) 작가도 참고할 만하다. 이수인은 가장 단순한 본질의 형태를 원()으로 삼아, 원형으로써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본질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늘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영원과 변화, 이 양면 모두 원이라는 하나의 도상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 무한, 우주, 생명, 창조 그리고 본질, 보편과 현실이라는 핵심어 속에 박선녀 작업을 이루는 도상과 원에서 분출하는 빛, 태양의 이미지는 표면의 질감을 매우 고유하게

조기주, 무제, 1981

만드는 기법을 통해 박선녀 고유의 양식으로 심화를 거듭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사에서 태양을 태양처럼, 그러나 자신만의 태양으로 그려 역사에 남은 작가들이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해, , 달을 함께 그린 반 고흐나 단일 작품으로 강당 벽면을 가득 메운 크기의 중심에 거대한 태양을 그린 에드바르트 뭉크, 타오르고 남은 재로 검은 태양을 묘사하며 산업사회 생명의 죽음을 상징화한 김구림(<태양의 죽음>, 1964) 등이 떠오른다. 이외 직접적인 태양 도상을 그린 것은 아니지만 지중해 햇살을 기록한 야수파, 풍경화가들, 색면 화가들 등 그 수는 말할 수 없이 많다. 근자에 가장 두드러진 작가로는 인공태양을 만들며 색에 대해 천착하는 올라퍼 앨리아슨(Olafur Eliasson, 1967-)이 아닌가 한다. 그만큼 태양과 그 빛이 미술에 작용해온 역사는 길고 두텁다. 박사 청구전을 기하여 박선녀의 작업이 더욱 공고하게 태양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무한한 확장의 페이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On the occasion of the exhibition requested for a ph.D.

: Park Sun-nyeo, a candidate of Dankook University Graduate School

 

3. Drawings of circles and infinity

 

There are numerous artists who used paintings of circles as the central motif. The work of Jiro Yoshihara (1905-1972), who led Japan's "Gutai" in the 1950s, is the first to come to mind. Jiro Yoshihara's ideology, which denied mimesis and aimed at creation itself, and Park Seon-nyeo's work attitudes are different, but this is worth referring to in the fundamental direction of using 'circle' as the main motif of the work, and the pursuit of specifying consistency and fullness. The use of "circles" in the two artists to represent "the transcendence of the present and the structure integrated into the present" are not different from each other.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we can also examine Kusama Yayoi (1929-) who moved on to obsessive integration. The infinite number of steps and the obsessive integration leads to the representation of the circle, and it contains a sense of consistency and fullness to integrate fantasy with reality and an obsession to complete integration, which therefore brings the infinity of the circle into imagination. Yayoi built his own formative language and world in the process of trying to anchor the "present" while expanding the fantasy to the world through countless points.

 

In the same context, it is possible to estimate the intensity of what Park Sun-nyeo is trying to reach in the countless and equal straight line of <SUN WAY>, which represents the path of light. In this respect, the meaning of the "won(circle)" painting in Park Seon-nyeo's work can be referred to as the driving force of Yayoi Kusama's creation. You can refer to the painting of Park Seon-nyeo and Jiro Yoshihara, as well as Cho Khee-joo's (1955-) universe and works that attempt to reach life from the same point of view. kheejoo-cho uses the original image to represent femininity, life, and movement. In his previous works such as <Untitled>(1981), <Top to Bottom>(1981/1989), <Continued but Discontinue)>(1993), Cho Khee-joo continues to lead the original image to represent "other beings or feelings of life."

 

In the keywords of circle, infinity, universe, life, creation, and reality, the image of the sun, light emitted from the circle, and the light emitted from the circle are expected to deepen into Park's own style through techniques that make the texture of the surface very unique. In the history of art, there are many artists who have remained in history by drawing the sun like the sun, but as their own sun. Namely, Van Gogh painted the sun, stars, and moon together, and Edvard Munch painted the huge sun in the center of his single work, which is of a marine size bigger than 455×780cm, and Kim Gu-rim symbolized the black sun as the grain of the era (<Death of the Sun>, 1964). Aside from these examples, there is an indescribably large number of artists who depicted the Mediterranean sun through reflections of the Beast, Landscape, Colors, and more, instead of directly depict the sun. As such, the history of the sun and its light working on art is long and thick. One of the most prominent artists in recent years is Olafur Eliason(1967-), who makes artificial suns and focuses on color. I hope that Park Sun-nyeo's work will become a page of infinite expansion that capsulates new interpretation and expression of the sun even more solidly.

 

 

2022.7.16.

Nam In-sook

(ph.D in Aesthetics/Art critic)

남인숙(미학박사/미술평론가)

 

******

성명 : 박 선녀 Park, Sun Nyeo

 

* 단국대학교 (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 박사 수료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 회화전공 ) 석사 졸업

 

* 개인전 : 국내외 20

* 초대전 및 단체전 : 국내외 250여회

* 주요 수상

2021년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 국회의장상 )

2020년 제 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 국전 ) 비구상부문 ( 특선 )

4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 대상), 교육부장관상, 예총회장상

2019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40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 최우수상 )

2018년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

한국미술협회 주최 두토창립전 ( 대상 )

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 국전 ) 구상부문 ( 특선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세계미술 축전 ( 우수작가상 )

2016년 제 7, 8AKAS 아트페스티벌 전국미술대회 ( 최우수지도교사상 )

2015년 제 5회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 ( 총재상 )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서양화부문 ( 대상 )

 

* 현재

) 한국미술협회 ( 조형예술연구위원회 부위원장 )

) 경찰문화대전, 한국창조미술대전 ( 심사위원 )

) 세계평화미술대전 (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현대여성미술대전 (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

) 아카스 아트페스티벌 전국미술대전 ( 운영위원장 )

) 한국교습소 총연합회 전국미술분과 ( 위원장 )

) 대한민국 미술대전 ( 국전 ) 서양화 비구상 ( 심사위원 )

) 한국 신맥회 서양화분과 ( 이사 )

 

* 연락처 : 010 2700 4705

* 주 소 : 서울 송파구 동남로 1711 ( 가락동 1층 박선녀 아트스튜디오)

 

Park, Sun Nyeo

 

[Education]

- Ph. D. Cand in Western Painting, Formative Arts, Graduate School of Dankook University

- MFA in Painting, Graduate School of Hongik University

 

[Domestic and Foreign Exhibitions]

- Solo Exhibitions : 20times

Invitation Exhibitions and Group Exhibitions : 250times

 

[Awards]

2021 Chairman Prize, The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n Academy

2020 Special Selection, The 39th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Grand Prize, The 41st Korea Modern Art Festa

2019 Minister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ward, The Korea Modern Women Art Festa

Grand Prize, The 40th Korea Modern Art Festa

2018 Presidential Certificate of The Seoul City Council

Grand Prize, The Dooto Exhibition hosted by Korean Fine Arts Association

Special Selection, The 37th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Excellence Prize, The World Art Fair for Pyeongchang Winter Olympics

2016 The Best Teacher Award, The 7th & 8th AKAS Art Festival

2015 Presidential Award of the Organizing Committee, The 5th Environmental International Art Contests, Transport and Maritime

Grand Prize in Western Painting, The Korea Modern Women Festa

[Present]

Vice Chairman of the Committee for the Study of Formative Arts, Korea Fine Arts Association

Judge, Culture Exhibition of Korea National Police

Judge, Exhibition of Korea Creation Arts Association

Judge & Invited Artist, World Art Exhibition for Peace

Judge & Steering Committee Member, Korea Modern Formative Arts Exhibition

Judge & Steering Committee Member, The Korea Modern Women Festa

Chairman of Steering Committee, AKAS Art Festival

Chairman of Steering Committee, National Arts Department, AKAS

Judge in Western Painting, The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Board member of Director, Western Painting Department, The Korea Sinmaek Association

 

[Contact] 010 2700 4705

[Address] Park Sun-Nyeo Art Studio, F1, 11, Dongnam-ro 17-gil, Songpa-gu, Seoul, Republic of Korea

 

 

*********

https://youtu.be/g-MGoo83zWs

https://youtu.be/DsLkvgYf1EY

https://youtu.be/FBRxeMgvPak

https://youtu.be/MnJgSTEe8u4

https://youtu.be/tc8F_01dMss

https://youtu.be/1ft5KMZNuFY

https://youtu.be/aLn2GrS3Zz8

https://youtu.be/QlNQyiYog4Y

https://youtu.be/gCKKqhpE-uQ

 

개막식 스케치

박선녀 작가의 단국대 대학원 조형 예술학 박사 졸업 청구전 오프닝 810일 오후 인사동 라메르 전시관에서 열렸다. 작가의 독창성적인 작품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축하객들이 개막전부터 장내를 가득 메웠다.

 

작가자신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매끄러운 멘트로 진행한 이날 개막식엔 정치영 교수, 조기주 교수, 손희락 교수, 양태모 교수, 홍지석 교수 등 단국대의 주요 교수진들이 대거 달려와 앞 다투어 축하의 덕담을 나누었고 남기희, 알파색채 김영훈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도 축하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한국사진방송에서도 이용만 중견작가, 김영훈 가평예대 교수 등이 전시회 스케치를 하며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국사진방송에선 810일부터 15일까지 인사동 라메르 11관에서 열리며 항간에서 널리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관련 평론 글들과 함께 수회에 걸쳐 연재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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