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앞으로 산에 대한 소식들을
산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제하고자 합니다.
오봉릿지등반 (2010.4.10. 토)
지난 토요일 전문릿지등반에서 오봉등반이 있다하여 동행했다.
오봉릿지는 서울 북한산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코스는 출입제한지역이다.
암벽에 필요한 장비를 착용하지않으면 출입할 수가 없는 곳이다.
오봉을 가는 중간쯤 한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의 이름은 여성봉이다.
왜 여성봉인가 ?
막상 여성봉 정상에 다달으니 알수 있었다.
아하! 이래서!
오봉은 5개의 봉우리로 되어있고 4봉과 5봉사이에 애기봉이있다
등반팀은 1봉입구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출발 !
아슬아슬한 지점들을 통과해서
하강을 위한 준비를 하고
대원들이 하강을 시작한다.
지상은 봄날이라 벗꽃, 목련, 개나리, 진달래들이 꽃망울을 터트린지가 일주일은 됐을텐데……
이곳은 아직 봄이 먼듯 바람도 세차게 불고 날씨마저 흐리고 안좋았다.
간간히 안개비도 내리는 날이다.
그래도 대원들은 아랑곳없이 바위와 함께
씨름을 한다.
하강과 등강을 거듭하며…..
마지막 5봉에서의 하강은 일품이다.
60m 오버행! 하강 !
위에서 보면 까마득하게 보인다.
선하강자가 자일을타고 내려간다.
뒤이어 대원들이 하나 둘씩 하강을 하고….
일반 등산객들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릿지 전문가들의 전사와 같은 마음으로 하강이다.
한편으로는 승리를 위한 승전의 기쁨을 만끽하듯
오늘의 마지막 지점을 향해 하강을 한다.
오늘의 전서들이여 !
다음 만날때까지
안전 등반하시길 바랍니다.
장 영 태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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