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작발표회 개최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2022년 3월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공연하는 제 20 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작발표회가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는 1999년부터 시작된 이후 120여 개의 민간 오페라 단체가 참여해 온 23년 전통의 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와 창작오페라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16일 동안 총 20회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여러 오페라를 번갈아 가며 공연하는 레퍼토리 시스템을 지속하여 창작오페라 2편, 번안 오페라 2편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재미와 모든 공연을 우리말로 하는 우리 오페라만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강호 예술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등 오페라계의 베테랑 감독들이 사령탑을 이룬 가운데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2편의 창작오페라와 2편의 번안오페라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창작오페라로는 안효영 작곡 <텃밭킬러>, 신동일 작곡 <로미오 vs 줄리엣>이 공연되며, 번안오페라로는 도니제티(G. Donizetti) 작곡 <리타>, 치마로사(D. Cimarosa) 작곡의 <비밀결혼>이 공연된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오페라 연출가들의 예술적 아이디어와 참신한 지휘자들의 음악적 해석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의 공연은 4월과 5월에 걸쳐 16일 동안 총 4개의 작품이 번갈아 5회씩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성악가의 대사와 노래를 어려운 외국어로 들어야 했던 기존의 오페라와 달리, 이번 소극장오페라축제 작품들은 지난 19회에 이어 모두 우리말로 공연된다. 지난 19회에서의 선풍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번 20회 축제에도 자막을 읽을 필요 없는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만 구성, “100% 우리말 오페라”로 오페라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창작 오페라 뿐 아니라 외국 번안 오페라 작품 2편도 우리말로 공연하여, 관객들에게 작품 자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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