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18,735명 조사 결과, “우리 자녀의 어휘력은 매우 부족 (45%)”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들은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36.8%)' 자녀의 어휘력 부족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지학사(대표 권준구)가 지난 2월, <어휘력 자신감> 출간을 기념하여 학부모 18,735명을 대상으로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초등 우리말 어휘력 실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자녀의 어휘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각각 45.3%와 11.3%가 ‘매우 부족하다.’와 '부족한 편이다.'라고 응답하였다. 반면에 ‘높은 편이다.’라는 응답은 11%, ‘최고 수준이다’라는 응답은 0.7%에 불과하였다.
자녀의 어휘력이 낮아진 까닭으로는 ‘독서가 부족해서(38.3%)’와 ‘유튜브 등 영상 시청이 증가해서(27%)’를 뽑은 학부모가 많았다. 이는 자녀들이 인터넷과 동영상 등을 자주 접하게 되고, 이에 따라 독서량이 줄어드는 데 따른 학부모의 우려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자녀의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를 선택한 학부모가 48.8%에 달했으며, 다음으로는 ‘어휘력 교재 학습(23.2%)’, ‘신문 기사나 논술 잡지 구독(16.6%)’이 뒤를 이었다.
‘자녀의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학습’으로는 ‘교과 어휘 학습(33.5%)’, ‘속담 학습(25.1%)’ ‘한자 성어 학습(18.9%)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 ‘자녀가 어휘력 교재를 학습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는 ‘방학에 집중적으로 학습(6.6%)’보다는 ‘학기 중에 날마다 일정한 분량 학습(78.5%)’을 응답한 학부모가 훨씬 많았다.
㈜지학사 콘텐츠사업본부 국어1팀 박정희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업 결손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어휘력에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특히 초등 학습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은 단기간에 향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녀의 수준에 맞게 어휘력과 독서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학사에서는 초등 어휘력 및 독해력 향상을 위한 <어휘력 자신감>, <독해력 자신감> 및 국내 최장수 독서 학습 월간지 <독서평설>을 통해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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