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시작하여 올해까지 15년간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왕좌를 지켜 온 [월드디제이페스티벌 / 이하 2021 월디페]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온라인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2021 월디페]는 장충체육관이 프로배구 경기와 콘서트를 위해 구축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반의 시설들을 개최사인 비이피씨탄젠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XR(확장현실) EDM 페스티벌을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07년 5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시작된 [월디페]는 15년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몇 년전 해외의 대형 라이선스 EDM 페스티벌이 주류로 잡으며 토종 EDM 페스티벌을 위협할 때도 [월디페]는 브랜드 시그니처 쇼와 사일런트 디스코, 워터워 등 [월디페]만의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매해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세계에서도 국내 EDM 페스티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지난 2020년에는 10월 26일(월)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하루 9시간 이상의 라이브 중계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음악 팬들에게 위로를 건네기도 하였다.
이번 2021 월디페는 장충체육관에서 관객 대면 페스티벌로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정부 방역지침상 비대면 페스티벌로 전환하였다. 공식 티켓 예매처 ‘위메프’에서 구매한 티켓은 10/8일 오후 1시 일괄취소되며, 모든 티켓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올해도 비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아쉽지만,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기에 이번 2021년도 비대면 페스티벌 진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최대한 실감나는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외 세로형 콘텐츠인 ’네이버 나우’, VR 콘텐츠인 LG U+ VR과 손잡아 다양한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관객분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2021 월디페]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진방송 이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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