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우' 스틸
[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칸영화제 3회 수상에 빛나는 영국 대표 여성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신작 '카우'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전 세계의 기대되는 신작들이 상영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카우'가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카우'는 ‘루마’라는 이름의 암소와 그가 낳은 새끼를 중심으로 가감 없이 그들의 삶을 관찰한 기록을 담은 환경 다큐멘터리로 지난 칸영화제에서 공개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던 가운데, '카우'가 오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카우'가 초청된 아이콘 섹션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카우' 외에도 웨스 앤더슨의 신작 '프렌치 디스패치',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 등의 화제작들이 함께 초청되었다.
'카우'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은 '붉은 거리', '피쉬 탱크', '폭풍의 언덕', '아메리칸 허니' 등 여성들의 삶을 주목한 수작들을 연출하며 전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는 여성 감독이다. 최근에는 리즈 위더스푼과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를 연출하기도 했다.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카우'를 만날 수 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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