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성근 기자) 지난 달 12일 오후 17시 30분경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작은 길가의 위치한 빌라촌의 한 빌라 웟층에서 가스 경보기가 울렸다.
길 건너에 사는 한 청년이 그 앞을 서성이며 필자를 보며 가스경보기가 울린다며 2층을 가리키며 자신은 급한 일로 마트를 가야 한다며 필자에게 119신고의 몫을 넘기고 총총걸음으로 마트를 향했다.
필자도 집안어른의 1주기 추도예배를 드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상황인데 무의식적으로 손전화로 119에 신고를 했고 조금후 싸이렌 소리가 울리며소방차와 문학지구대 2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신고자의 상황설명이 필요했고 소방대원들의 즉각적으로 대응이 시작되었다. 문학지구대 경찰들은 가스공사와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도로와 안전에 통제를 지역주민의 협조를 받아 즉각 실시 하였다.
확인결과 2층은 거주인이 출타중 이였고 3층은 집수리를 하고 빈집상태로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 가면서 소방관과 경찰의 대처시간이 길어져 갔다.
빌라 뒤편으로 소방위가 직접 사다리를 타고 2층을 향하고 창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 갔다. 건물등기부에는 2층으로 기재되었으나 실제는 3층 높이였다.
그러나 소방위의 확인결과 가스경보기는 2층이 아니였다. 3층에서 가스경보기가 울리는 것 이였다.
출동한 소방차는 사다리차가 아니므로 3층 즉 4층 높이는 일반소방용 사다리로는 감당이 안되 긴급연락으로 사다리가 탑재된 소방차가 출동하였다. 1차 임무를 마친 소방차는 철수하는 과정에서 길가에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하여 빠져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으며 마을주민들의 주차에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또한 가스공사 당직 직원은 빈집이면 가스계량기에 공급되는 가스밸브를 잠근장치를 해놓은 상황이라 가스경보기가 오작동되고 있다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에게 설명하였으나 계속 울려대는 가스경보기로 주위의 주민들이나 행인들의 불안감으로 문학지구대 소속 대원들은 3층 집주인에게 계속 연락을 취하였다.
사다리가 탑재된 소방차가 추가로 투입되고 현장에 도착과 동시에 3층 집주인도 도착하여 상황이 18시 30분 가스경보기 전자장비가 오작동이 되어 헤프닝으로 1시간 만에 종료되었다.
필자가 현장 통제를 하는 상황이라 오작동 되는 가스경보기를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제조사의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시공업체도 소방시설에 준하는 형식승인 이나 ISO9000 인증된 제품을 설치하는 것으로 매뉴얼이 필요하며 소방법제에 가스경보기도 소방설비에 조기추가로 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손실된 인력과 장비를 금액으로 환산이 가능 하겠지만 가뜩이나 긴급상황이 동 시간대에 일어 난다면 엄청난 손실이 증폭 되었을 것이다. 또한 제조사의 대물배상제도가 신속하게 도입되어 낭비되는 세금이 없어져야 하겠다.
집안어른의 1주년 추도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코로나19바이러스 예방조치4단계가 발령되어 추도식이 열리는 장소 근처에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므로 생전에 존경했던 집안어른도 이해를 해주시리라 믿는다.
유사시 소방차가 차도나 골목길에도 원활하게 다닐수 있도록 확보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고 빌라촌에 대한 소방차가 원활히 운행 될수 있도록 법제화가 실시되어야 할 것 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아무렇지 않게 주차를 하는 인근 상가를 출입하는 시민들도 안전을 고려하는 인식을 다시금 설정해야할 때 이다.
그리고 수고한 관교소방관 대원들과 문학지구대 대원들 가스공사 당직 직원 그리고 협조해 주신 마을주민들에게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바아러스에 무탈과 댁내두루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린다.
복성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