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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유기농데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열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인단체가 친환경농업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제정했다.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친환경농업 기념일로 정하고 매년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토양에서의 생물적 순환과 활동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농어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국제기후변화협의회(IPCC)총회에서는 유기농 토양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대기권 온실가스의 최대 40%를 감축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2016년 농촌경제연구원은 유기농업의 환경보전기능 증진 가치가 최대 1조 1,307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친환경협회)가 주최한다. 전 세계에 닥친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기후위기 해결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6월 2일 10시 ~19시까지 과천 렛츠런파크 내 바로마켓 일원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친환경 판매장’과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구매고객에게 논생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기농 벼 재배 화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유기농데이 감사쿠폰 등을 선물한다.
바로마켓 친환경농산물 홍보부스에서는 지난 5월 온라인으로 접수한 집에서 키우는 ‘유기농 벼 재배 화분’ 나눔이 진행된다. 6.2~10.15 약 5개월 간 재배 과정을 네이버 카페 ‘지구를 지키는 농부’에 업로드 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친환경 쌀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2일 18시부터 방영되는 KBS 1TV ‘6시 내고향’에서는 유기농데이 특집 편이 전파를 탄다. 경기 연천에서 진행된 손 모내기 행사와 친환경농산물 한마당 현장이 약 1시간 동안 특집 생방송으로 소개된다. 앞서 경기 연천을 포함한 전국 6개 유기농 논에서 논생태 교육 및 손모내기 체험, 친환경농산물 수확, 풍물놀이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친환경농업 관련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전국 25개 대학에서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회가 친환경농산물로 차린 점심(친환경 소고기비빔밥, 친환경 제육쌈밥) 2만식(예정)을 대학생 및 학내 구성원에게 제공한다. ‘급식행사 사진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식당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학생협 상품구매 쿠폰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유기농알리미’를 검색 후 채널 추가하는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대표 캐릭터 ‘웰식이와 든든이’ 이모티콘을 제공한다.(선착순 2만5천개)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장은 “다채로운 유기농데이 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노력과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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