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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운명을 훔치다' 이러니 시청자들이 안 반해? 정일우, 반전 매력 순간 셋!

등록날짜 [ 2021년05월06일 12시30분 ]
ⓒ MBN

[한국사진방송=김은옥 기자]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는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가 옹주 수경(권유리)을 실수로 보쌈하며 시작된 운명의 소용돌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완벽 변신을 꾀한 정일우의 강렬한 존재감은 본방 사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매 순간,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보쌈했기 때문이다.


 

#1. 개차반, 시궁창의 반전 인간미


 

단정하지 못한 상투와 수염, 아들 차돌(고동하)까지 “입은 시궁창”이라던 거친 말투까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정일우의 변신은 완벽했다. 밑바닥의 삶은 웃통까지 벗어 제끼고 고리대금 업자와 주먹 다짐을 벌이는 데서 그 절정을 보여줬다. ‘개차반’이란 유명세를 여실히 입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반전 인간미에 있었다. 당사자 간 합의가 없는 보쌈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의뢰자에겐 “새색시 아니라 헌 색시라고 구박하면 다시 와서 보쌈해갈 거니까 오순도순 잘 사시라”는 당부를 남기는 등 거친 겉모습과는 다른 심성으로 그의 매력을 단단히 새겨 넣었다.


 

#2. 밑바닥 인생의 반전 양반 풍모


 

‘해결꾼’으로도 돈을 벌었던 바우는 기방에서 발생한 성균관 유생들의 다툼을 해결하러 나섰다. “천안 사는 김대석”이라 자신을 소개하며, 양반의 옷을 입고 ‘권주가’를 읊는 바우는 말끔하고 유식한 양반가 자제 그 자체였다. 머리가 좋고, 어려서 서당 옆에 살았다며 너스레를 떨긴 했지만, 밑바닥 인생이라기엔 상상할 수 없는 내재된 아우라가 있었다. 여기에 아버지 기일에 맞춰 상원사를 찾아갔을 때, 시전에서 싸움을 일삼는 바우에게 스님이 “똑바로 살아라”라고 호통을 치자, “전 어차피 죽은 놈 아닙니까”라며 울분을 토하는 등 심상치 않은 사연이 더해지면서, 그의 과거는 새로운 궁금증 포인트가 됐다.


 

#3. 예쁜 여자 안 믿는다더니, 진짜 상남자


 

옹주 수경을 지키는 모습은 반전 인간미의 결정타였다. 친구와 눈이 맞아 도망갔다는 차돌의 엄마 때문에 특히 “예쁜 여자는 믿지 못한다”던 바우는 그래서인지 “무엄하다”는 수경에게 더 거친 막말로 맞섰다. 수경의 집안에서 거짓 장례를 치르는 바람에 일생일대의 실수를 되돌리려던 계획도 실패로 돌아가자, 그녀를 꼭두쇠(남사당패 우두머리)에게 팔려고도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겁에 질린 수경과 “아버지 나빠”라며 울부짖는 차돌을 보며 마음을 돌린 것. 소유권을 주장하는 꼭두쇠로부터 수경을 보호하고, “미안하다” 사과하며, “궁궐이든 어디든 데려다줄 테니 일단 집으로 갑시다”라는 바우는 묘한 설렘을 선사했다. 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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