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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암살당할 수’ the hit ticket 황산 누드촬영여행기
어느 유명하신분이 말씀을 내렸다.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임으로 강력히 권고하는데 3년 내 암살수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될 것” 이라며 몇 번이나 거듭 거듭 강조하셨다. ‘중화나신 황산누드여행기’를 위시하여 7권의 책을 동시에 펴 낸 직후의 일이다.
필자가 낸 책 들 대부분이 사건(?)을 일으킨 것이 맞지만 사실 이 책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선 황산의 꼭대기에서 촬영을 한 것 부터 그렇다. 사람이 엄청 많은데 어떻게?
당연한 의문이다. 황산엔 관광객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봉우리들이 더러 있다. 그런 곳은 온 산을 철조망으로 둘러싸고 입구엔 곧게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데 그 자물쇠를 경찰관이 열어주고 다른 관광객들이 얼씬대지도 못하게 입구에서 보초를 서 주었다. 당연히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황산꼭대기 사자봉에서의 촬영은 일도 아니다.
굉촌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의 대표적인 토속마을이다. 중국의 고대전통이 고스란히 보전된 이 고대토속마을은 황산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영화 와호장룡의 주 촬영지다. 필자의 황산 여행기는 와호장룡의 주요 촬영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굉촌에서의 촬영은 어떤 작품들도 따라오지 못할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기상천외한 작품들이다. 수천 년 중국의 고대문화의 시공을 가로지른 최고의 가치로 길이 남을 만한 작품들이라고 본다.
이 여행엔
深深山川 깊디깊은 산속의 토속마을에서 화끈하게 펼쳐진 김가중식 페인팅 퍼포먼스 또한 압권이다. 중국 보물의 백미인 청화백자를 모티브로 인체의 유려한 곡선과 페인팅의 담백한 색감 그리고 외딴 토속마을의 신비로움으로 걸작중의 걸작들로 평가 받을 만 한 작품들이다.
포씨네 마을의 사당은 당월패방을 지키는 신성한 곳인데 이곳엔 주자학으로 널리 알려진 주희 선생의 대형 글씨가 보전되어 있다. 주희와 함께 촬영한 작품 또한 진귀 그 자체다.
황산이 속한 안휘성엔 예로부터 중국의 대표적인 영웅호걸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명당지다. 청백리 포청천, 삼국지 영운 조조, 명의 화타, 주작학의 시조 주희, 최근의 강택민 국가주석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중국의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이곳 출신들이다.
외에도 중국에선 불가사의라고 일컫는 화산미굴은 강택민 주석의 고향인기도 하다 강택민이 현판을 썼고 관광지로 개발지시를 하여 최근에 개방된 곳이다. 3층높이의 어마어마한 대형 석굴들이 3000여개나 파였고 이 동굴들을 팔 때 나온 돌 더미들이 산을 이룬 곳이 바로 화산이다. 그런데 이 굴을 왜 팠는지는 지금도 그 비밀이 밝혀지지 않아 미굴이라 이름이 붙었다.
외에도 와호장룡의 비취계곡과 왕대밭을 비롯하여 다양한 곳을 누비며 촬영한 작품들을 골라 책으로 역었다. 이책이 오래전에 발간되어야 되었지만 이 촬영을 하고 있는 도중에 하필이면 왕뚱 사진작가의 자금성누드사건이 터지며 자금성 관리인이 구금 되는 등 일파만파 사건이 크지는 바람에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책으로 발간된 사연 많은 책이다.
중국의 체제에 비추어 이러한 곳에서 촬영을 한 것부터 그것을 책으로 펴낸 것이 시진핑의 심기를 건드려 자칫 큰 화가 예측된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우려지만 사실은 중국은 예술에 대한 관점이 대한민국과는 비교가 안 되게 크고 웅장하다. 당연히 누드예술 또한 대한민국보다는 한 천배정도는 개방적이고 예술에 대한 안목도 높다. 무조건적으로 도매금으로 음란물로 몰아 부치는 한국의 예술에 대한 편견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따라서 필자의 이러한 예술행위가 그들이 제재를 가하거나 암살 따위의 헛짓을 할리 만무하다고 보고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62247&thread=25
영혼을 뒤흔드는 판도라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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