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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고 福 오너라’ 안동 하회마을 정월대보름 액막이 방패연 행사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25~26일 안동 낙동강변서
김종흥 이종옥 최명희 명인 등 행사 참여
“동네 꼬마녀설들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올라가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하늘높이 날아라!
내맘도 함께 날아라!
하늘높이 연 날리는 것은 액운을 날려 보내고 복을 받아드리는 마음에서 연줄을 끊어 버린다. 경북 안동에서 전해지는 풍습이다.
정월대보름(2월26일)을 맞아 송액영복(送厄迎福)을 비는 액막이 전통 방패연 날리기 행사가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정월대보름인 26일 오후 3시까지 안동시 정상동 낙동강변에서 액막이 방패연날리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50년만에 복원된 이번 행사는 송액 고유제를 시작으로 액풀이 무속 한마당과 함께 복을 빌어주는 영복 풍등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강호연가 대표 이종옥 방패연 명인, 하회마을 김종흥 장승명인(국가무형문화제 69호), 옥보살 최명희 민속명인 등이 행사를 주도하여 볼거리 촬영거리를 마련한다.
제공: 김종흥 장승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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