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립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 오늘날 작품 매체들의 ‘환경설정’을 말하다 - 실험적 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성북 N 작가공모’, 7주년 맞아 더욱 풍부해진 프로그램 기획… 전시 이후에도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창작 지원 포럼’ 등 유기적 지원 활동 진행 예정
- 성북예술창작터, 2020 성북 N 작가공모 기획전 《환경설정》 개최... 설정값에 따라 달라지는 매체의 형태 및 성격 변화와 관련된 작품들 선보여
- 코로나 19의 사회적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VR 전시 플랫폼 지원… 집에서도, 모바일로도 자유롭게 관람 가능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0 성북 N 작가공모전 《환경설정》을 개최한다.
《환경설정》은 기존의 매체 및 환경을 작가가 바라보는 설정값에 따라 다른 속성을 가진 것으로 재해석᠊재구현하는 작품과, 이에 관한 비평᠊텍스트를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전시의 작품들은 매체와 환경이 가지는 유동성᠊유연함에 주목하며 작가들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둘러보며 각 매체의 적용에 대한 창작자들의 새로운 탐구와 시도를 감상할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터는 코로나 19의 사회적 확산 방지 동참을 위해 오프라인 관람을 제한하는 대신, VR 전시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관람을 지원한다. 3차원 촬영을 통해 전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해당 온라인 관람 사이트는 성북예술창작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링크(https://sbart-n.com)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내 손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해설’ 영상은 성북구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2020 성북 N 작가공모’에서 선정된 5명의 창작자(작가: 김박현정, 박서연, 홍유영, 리뷰어: 무너미, 오정은)가 함께한다. 이들은 전시에서 설정값의 변화에 따른 매체 및 환경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드로잉, 설치, 영상 등 총 35점의 작품과 이에 관한 3편의 비평문을 선보인다. 창작자들은 ‘성북 N 작가공모’의 지원 프로그램 ‘NOW’에서 상호 매칭되어, 주제에 대한 공동의 연구와 워크숍 활동을 진행하며 작품을 완성하였다.
‘성북 N 작가공모’는 새로움(New), 다양성(Numerous), 연결성(And, N)을 핵심으로 실험적 예술을 지원하기 위해 성북예술창작터에서 2013년부터 이어온 작가 지원 사업이다. 이번 《환경설정》 전시 역시 ‘2020 성북 N 작가공모’의 전시 프로그램 ‘NEXT’로서 기획되었다.
‘2020 성북 N 작가공모’는 올해로 7주년을 맞아, 창작자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담론 생산 및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평 모집 신설과 포럼 등의 프로그램들을 보강하여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번 전시가 종료된 뒤에도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NEW’와 창작 지원 포럼 ‘N-Table’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지원을 유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시를 개최하는 성북예술창작터는 성북구립미술관의 첫 번째 분관으로, 2013년 개관 이래 시각예술분야의 창작자를 지원·양성하며 지역기반의 열린 미술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립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 홈페이지(https://sma.sbculture.or.kr/youngart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1 2020 성북 N 작가공모 <환경설정> 전시 전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