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치기(?)를 해서라도 토왕성 폭포를 카메라에 담아(?), 700mm 물폭탄 설악산 기행 연재9, - 한국사진방송 대한민국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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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0월01일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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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8월07일 13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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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치기(?)를 해서라도 토왕성 폭포를 카메라에 담아(?), 700mm 물폭탄 설악산 기행 연재9,

n번차가족여행 김가중 사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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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치기(?)를 해서라도 토왕성 폭포를 카메라에 담아(?), 700mm 물폭탄 설악산 기행 연재9, n번차가족여행 김가중 사진컬럼

 

신선봉에서 시작된 비는 밤새 잠시도 쉬지 않고 쏟아 부었다.

아름다운 금강산 화암사는 줄기찬 폭우 속에 숨죽인 채 납작 엎드려 고개조차 들지 않았다. 아름다운 산사의 자태를 감상하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아침엔 개이겠지... 오늘은 토왕성 폭포의 위용을 카메라에 담아야지,

TV를 켜자 모든 등산로는 폐쇄되었다는 뉴스가 계속되었다. 폭우 속을 자동차로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았으나 우르릉 쾅쾅 울부짖는 계곡의 물소리와 차창을 무지막지하게 두드리는 빗소리 외엔 보이는 것이 없었다.

 

가족여행이 아니라면 담치기(?)를 해서라도 토왕성 폭포를 카메라에 담았겠지만 안 될 일이었다. 요즈음 대한민국은 융통성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어 코딱지만한 사안들마저도 뉴스에 떠들썩하니 비난을 받으며 구설수에 오르고 이는 곧바로 범죄자로 고발되어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관용을 베풀어도 될 만한 사안들도 무척 많지만 대한민국에선 관용(톨레랑스)이라 표기하고 영원한 격리, 또는 엄정한 처벌이라고 읽어야 되는 나라이다.

사람 간에 아량이란 단어는 사라진지 오래고 타인은 오로지 적으로 간주되어 물고 뜯고 비난하고 왕따 시켜야만 되는 좀비들이 되고 있다.

 

5000만 국민이 일제시대의 군국주의 군대같이 일사분란하게 위에서 내려온 지침을 따라야만 되는 살벌한 국가가 되어 있다. 갈수록 숨조차 쉬기 어려운 통제의 국가가 될 것이 틀림없다.

 

*********

온통 세상이 뒤죽박죽이다.

코로나 헤레익으로 시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은 온갖 웃지 못 할 사건들이 연이어 팡팡 터진다. 죄가 될 줄도 모르고 가벼이 생각한 것이 죽음이 아니면 도저히 피하지 못할 엄청난 범죄자가 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어느 날 뜬금없이 너무나 의외의 사람이 간단없이 목숨을 끊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조마조마할 뿐이다.

 

성인?

대한민국에서 그런 단어가 없어진지 오래다. 오로지 마구 짖어대는 고자질 문화에 법은 쓸모없는 무용지물이다. 그것이 사회를 바로잡고 정도를 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타인이면 누구든 악랄하게 미워하고 오직 죽이거나 영원히 격리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락한지 오래다. 교도니 교정이란 명칭은 영원히 격리시키고 영구히 낙인을 찍기 위한 허울 좋은 단어이다. 대단한 법치국가다.

 

느닷없이 설악산으로 도망을 쳐 본다. 흐흐흐

23일 일정이다. 운 좋게 강원 인제군 용대리 자연휴양림의 호젓한 콘도를 얻을 수 있었다. 깨끗하고 조용한 깊은 산속 별장이다. 무엇보다 공기가 향긋하고 계곡의 물이 맑고 시원하다.

 

그러나 운은 여기까지였다.

마른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물 폭탄 장마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2020722일 오전 집으로 실러온 동생의 차로 도착했는데 시종일관 인상을 팍팍 쓰고 있었다. 하늘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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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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