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진방송 이성녕)=22일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의회외교포럼의 밤이 있었다.
**참석자
문희상 국회의장, (포럼회장) 중남미 의회외교포럼 회장인 김무성 의원, 중동 의회외교포럼 회장인 정갑윤 의원, (포럼회원) 이상돈, 홍익표, 서영교, 김병관, 신창현, 최운열, 김경협, 정운천, 손금주, 남인순 의원 / (외교부) 이태호, 조영준, 홍진욱, 김필우 / (전직대사) 한덕수, 한승주, 김태유, 최석인, 신승철, 오대성, 이정관, 전비호,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안드레이 큘릭 주한러시아 대사, 모하마드 살림 하무드 알 하티 주한오만 대사 등을 비롯한 39개국 주한대사 및 대사대리
#문 의장 환영사
반갑습니다.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의 밤에 ‘의회외교포럼의 밤’을 개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중남미 의회외교포럼 김무성 회장님, 중동의회포럼 정갑윤 회장님과 소속 의원님들, 이태호 외교부 2차관님, 그리고 각국을 대표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대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한승주 전 장관께서 같이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회외교포럼은 날이 갈수록 다양화, 다층화 되는 국제관계에 대응하고, 전통적인 정부 중심 외교를 보완하고자 추진한 것입니다. 순방을 다니다 보면 내각제를 채택한 나라가 다수이며 의회외교가 보다 효과적임을 절감하였습니다. 따라서 주요 국가 및 지역별로 12개 포럼을 구성하고, 5선 이상 중진의원을 회장으로 임명하였으며 해당국 전문 의원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전직 대사와 전문가들을 자문위원단으로 초빙하여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하였습니다.
먼저 미국과 맺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조선시대 한민족 국가가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조약이며, 여타 영국, 독일 등 여타 유럽 열강들과도 외교 관계를 맺게 된 계기였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뿐아니라 경제의 핵심국가가 되었습니다. 미 대사께서는 조금 늦으신다고 해서 조금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과도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1860년대 조선인 13가구는 최초로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 지역에 정착하였습니다. 이후 연해주는 해외 독립운동의 발원지가 되었고, 독립군을 창설하고 대한국민의회를 수립했습니다. 식민지의 아픔과 좌절이 연해주 지역을 거점으로 확산된 독립운동을 통해 해방에 대한 희망으로 전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은 공동번영의 꿈을 키우는 신북방정책의 좋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중동의 관계는 1,500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조선 왕조의 모든 것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왕의 즉위식, 정월 초하루, 동지, 망궐례 때에 당시 이슬람교의 대표도 참석하여 ‘꾸란’을 읊어 조선 국왕의 만수무강과 국가의 안녕을 빌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초의 과학기기나 의학 분야, 도자기 제조 문자와 말의 교습 그리고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음력(이슬람 역법을 우리식으로 개조) 등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에너지 원유의 85%가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지난 40여년 동안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 공사의 약 70%가 중동 시장인 만큼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중남미의 연은 1959년 브라질과의 수교를 시작으로 멕시코, 니카라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온두라스, 칠레 등 총 32개 국가와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들입니다. 앞으로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큰 중남미가 한국은 물론 세계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뜻 깊은 자리를 계기로 여기 계신 분들이 자주 뵙고,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협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을의 밤 향기를 즐기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무성 의원(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회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리가 먼 중남미의회외교포럼 회장 맡은 김무성이다. 중남미대륙을 의원외교활동 열심히 해서 가장 가까운 대륙으로 만들겠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기 바란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건배)
#모하마드 살림 하무드 알 하티 주한 오만대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후 동시통역) 문희상 대한민국 국회의장님 대사 동료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외교부 제2차관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 동료들을 대표해 이렇게 훌륭한 자리 초청해준 국회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은 한국과 외교사절단 간의 관계 증진에 얼마나 더 많은 관심 의지 갖고 계신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또한 국회의장 비롯 대민 정부와 국민 외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여주신 환대와 우정 지지로 인해 한국에서 우리의 일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주한외교사절단은 국회와 갖고 있는 대화 채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국회뿐 아니라 한국 많은 기관들, 의회외교협의회, 친선협회, 의회외교포럼과의 관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지난 몇 년 사이 저희는 국회의원들과 여러 차례 만나서 많은 대화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관계 지속되길 바란다. 의회외교와 공공외교 증진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외교 사절단 정기적 대화, 대사들과 각 부처 장관들과 의원들 간의 좋은 대화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양국과 다양한 국가들과 좋은 우정 강화하는 계기되길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수십 년에 걸쳐 한국이 이뤄 온 눈부신 성과에 대해 대민 정부와 국민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드린다. 지난 역사와 전통에서 보여줬듯 대한민국 국민 강한 회복력 또한 지혜로운 지도력 하에 한국은 어떤 도전과제와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국가라 생각하고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의회외교 공공외교 정상외교 노력 적극 지지하면서 한국과 다양한 국가들 간 지속적 우정과 강한 파트너십 위해 노력할 것 약속드린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 기원하고 전 세계 평화와 번영 기원한다.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기쁨 평화 성공을 기원한다. 감사드린다. 1854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존경하는 문희상 국회의장님, 김무성 정갑윤 의원 비롯한 의회외교포럼 멤버 맡고 계신 의원 여러분, 미주지역 러시아 CIS 중동지역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신 각국 대사님들 저녁에 뵙게 되어서 반갑다.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문희상 의장께서 어제 아침에 순방 마치고 돌아오셨다. 여독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셨을 텐데 그럼에도 이런 성대한 자리 마련해주신 데 감사드린다. 사실 외교포럼 결성된 지 6개월가량 된다. 그 사이에 짧은 기간임에도 소속 의원님들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의원 외교를 펼쳐주셨다. 그에 따라 의장 경륜과 비전 등으로 이뤄진 외교포럼이 의원외교 플랫폼으로서 완전히 자리 잡은 걸로 생각한다 축하드린다. 지난주 여기 대사들 문 대통령 만날 기회, 이번주 문 의장 뵙게 될 기회 생긴 거 같다. 외교의 하이시즌이랄까 그렇게 느껴진다. 문 의장은 9월 슬로바키아 헝가리 카자흐스탄 방문하고 조금 전 언급 드린 대로 지난주 세르비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방문 특히 IPU 총회에 참석하셔서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는 국제적 규범 제정에 의회가 힘을 보태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셨다. 이렇게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대민 의회외교포럼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외교부로서도 최대한 이런 의회외교를 수행하는 데 뒷받침해드리겠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드린다. 최근 상황은 외교부만 외교하는 시대는 지나간 거 같다. 역시 국민 대표하는 국회에서도 이렇게 의원외교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대민 우방국 간에 관계 전진하는 데 힘 보태주셔서 감사드리고, 여기 오신 대사님들도 이런 기회 흔치 않기 때문에 의원님들과 좋은 네트워킹 기회 갖길 바란다. 다시 감사드리면서 대민과 여러분 각자 한 분 한 분 대사님들께서 대표하고 계시는 국가들과 우호증진관계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면서 건배 제의. 쉬운 ‘위하여' 하겠다. (위하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먼저 문희상 국회의장 이렇게 훌륭한 자리 마련해준 거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이런 자리 마련해준 것은 의장과 한국 정부 아주 친절한 제스쳐다. 그 덕에 한국에서 편안하게 일하고 잘 지낼 수 있다. 이것으로 한국과의 우정을 위하여 건배 제의하겠다. 의장님 감사합니다. (건배사는 한국어로) ‘위하여'.
#안드레이 큘릭 주한 러시아 대사
존경하는 문희상 의장님 귀빈 여러분. 무엇보다 먼저 문 의장님과 오늘과 같은 귀중한 자리 마련해주신 데 대해 감사 표하고 싶다. 오늘같은 자리는 대민 여러 나라와 관계 맺는 데 있어서 아주 건설적이고 우호적 외교관계 맺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거 같다. 한국은 외교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저희는 한국의 동료들에게도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다. 외교는 여러 문제에 있어서 문제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 주는 좋은 방법이다. 다시 한 번 의장님께서 베풀어준 환대에 감사드리고 싶다. 한국과 러시아 관계 앞으로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 먼저 건배 제의하겠는데, 개인적으로 문 의장의 건강 위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 행복과 건배 위하여 건배 제의하겠다. 건배.
#한덕수 전 주미대사
안녕하십니까. 오늘 소중한 기회 마련해주신 문 의장께 감사드리고 우리 여기 모인 모두가 잘 알다시피 대민이 오늘의 이런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건 세계 모든 나라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경제외교 또 정무외교 문화외교를 훌륭하게 수행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런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대민에 와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대사님들이시고 국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문 의장 중심으로 한 국회와 여기 대사님들 대표하는 모든 나라들과 더욱 더 좋은 관계 이뤄지길 기대하고 건배하겠다. 건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