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7월 2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서쪽 약 550미터 바닷길에 얹힌 11톤 요트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8시 27분쯤 요트가 제부도 바닷길 근처 갯벌에 좌주 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구조대 구조정,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 8시 35분 현장에 도착한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는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A씨(남, 64세) 등 4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펼쳐 오전 9시쯤 구조를 완료했다.
그러나, 25일 오전 10시 9분부터 제부도 통행로가 열리면서 요트가 바닷길 위에 얹혀 차량 통행을 막고 있는 상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화성시, 화성서부경찰서와 협조하여 제부도 바닷길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으며, 대형 크레인을 불러 요트를 육상으로 옮길 계획이다.
사고 요트는 25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을 출항하여 전북 군산시 비응항으로 항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탑승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제부도 바닷길 쪽 해상은 수심이 낮아 선박이 지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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