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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최원영표 귀반장에 스며들었다! 액션, 코믹, 심지어 잡일까지 완벽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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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쌍갑포차’ 방송 화면 캡처

어느새 ‘쌍갑포차’ 최원영에게 스며들었다. 액션, 코믹, 심지어 잡일까지 완벽한 그에게 “왜 멋있는지 모르겠지만 빠져들고 있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12부작)의 만능해결사로 멀티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귀반장(최원영). 양파 까기, 감자 까기, 어묵꼬치 끼우기 등 포차 영업에 필요한 잡일은 물론, 월주(황정음)에게 구박을 받으면서 한강배(육성재)의 마음도 달래줘야 하는 포차의 관리자다. 사소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귀반장에게서 방심할 틈 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능력과 낭만적인 인간애는 어느덧 그에게 스며든 시청자들을 대거 생성했다.

 
“관리자랍시고 불려와서 악귀 잡다 말고 양파 까고 있는” 처지라, 양파 냄새가 전용 향수가 되어버린 귀반장. 포차 이모님 월주가 시킨 일은 반항 한 번 없이 묵묵히 하면서도, “실적 없으면 논 거지”, “당신은 본성부터가 드러운 거야”라며 끊임없이 깐죽대기 바쁘다. 듣다 보면 이모저모 사실밖에 없는 팩트 폭격은 귀반장이 월주의 성질을 견뎌내며 포차에서 버틸 수 있는 노하우다. ‘그승 로또 대전’에서의 코믹한 활약도 완벽 소화해 찐웃음을 자아냈다. 알록달록한 의상에 전문 MC 같은 유려한 말솜씨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귀반장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라는 흥미로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센스와 위트에 서서히 스며들다 보면,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인 귀반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모먼트에 또 빠져들고 만다. ‘귀신 잡는 반장’이란 이름의 뜻처럼, 시그니처 무기인 청룡언월도를 들고 악귀를 잡으러 다니는 귀반장. 포차에선 볼 수 없는 매서운 눈빛과 날렵한 액션, 악귀를 구슬 안에 봉인한 뒤에 짓는 여유로운 미소는 그의 별명이 왜 ‘악귀 잡는 셰퍼트’인지 온몸으로 알려준다. 앞치마 대신 긴 코트를 휘날리며 악귀를 단숨에 제압하고, 적재적소에 본새 나게 등장하는 귀반장은 반전, 그 이상. 여기에 감쪽 같은 분신술과 저승 정보력까지 탑재, 귀반장의 빛나는 능력치를 보고 있으면 월주와 티격태격하기 바쁜 포차 관리자와 동일 인물이라곤 상상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귀반장의 개미지옥 같은 매력 중 인간애도 빼놓을 수 없다. 아무런 생색도 내지 않고 송미란(박하나)을 괴롭힌 진상 고객을 응징하고, 월주가 사람들에게 분노할 때마다 살포시 눌러주는 것도 귀반장의 임무. 그 중에서도 그의 따뜻함이 가장 빛을 발할 때는 특이체질에서 발현된 강배의 외로움을 이해해줄 때였다. 인간관계에서 실패에 따른 대가를 두려워하는 강배에게 “사람이 사람이랑 부대끼면서 사는 게 인생이야. 진짜 게임, 진짜 인생을 살아야지”라며, 앞으로 내딛을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준 것. 또한 강배가 월주에게 혼날 때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다고”, “넌 팥빵의 팥 같은 존재”라며 인생의 선배이자 친한 형처럼 끊임없이 달래준 사람도 귀반장이었다.

 
이와 같이 “웃기고 멋있고 자상하고 모든 걸 다 하는” 귀반장 캐릭터는 다재다능한 배우 최원영에게도 신선한 캐릭터였다고. “다채로운 면모가 많고 무엇을 딱 특정 지을 수 있는 캐릭터의 성격 유형이 아닌 듯하여 입히고 쌓아가며 만들어나갔다”는 최원영의 노력이 담겨있기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마성의 캐릭터가 탄생한 것. 스며들다 못해 푹 빠져들게 만든 최원영표 귀반장이 앞으로 보여줄 매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쌍갑포차’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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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옥 (keo040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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