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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로 간다. 김가중 사진컬럼
중력과 반중력
물체를 공중으로 던지면 어느 시점(데드 포인트)서 되돌아온다. 그런데 아주 세계 던지면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 우주로 날아가 버린다. 초속11.2km를 넘어서야 된다. 총알이 대략 초속 1km이니 이보다 10배가 넘는 에너지가 가해져야 지구를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로켓이 이 속도로 날아갈까? 아직 인류는 이 속도를 못 만들어 내었다. 그럼에도 우주로 탈것을 쏘아 올리는데 이는 3번 정도 가속을 더해 얻어낸다. 즉 3단 로켓이다. 머지않아 이 방식의 발달로 인류는 달이나 화성을 지구의 연장선상(식민지)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으론 아무리 발달하고 개선되어도 우주에 수없이 많이 존재하는 천국으로 가서 살려면 불가능하다. 어쩌면 빠르게 발달하는 과학수준으로 보아 반중력 물질을 찾아내서 중력과 반중력을 이용하여 우주여행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중력은 끌어당기는 힘뿐이고 밀어내는 반중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이론이라면 우주는 서로 당겨 블랙홀을 만들며 점점 작아져야 되는데 오히려 점점 팽창하고 있음으로 반중력이 존재한다고 추론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의 물질 중 자기장은 끌어당기는 힘과 밀어내는 힘을 다 가지고 있다. 이를 이용하여 자기부상 열차 같은 새로운 개념의 탈것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중력에 상반되는 반중력 물질은 아직 찾지 못했다. 아니 규명 또는 증명을 못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필자의 생각에도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려면 현재와 같이 에너지를 폭발시켜 얻어내는 추진력으론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특정한 물체의 중력을 선택하여 그 힘으로 끌어당기고 반대로 반중력으로 밀어내며 우주를 여행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이렇게 골치 아픈 과학 놀음보다는 필자가 정립하고 있는 인자가설이라면 얼마든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유토피아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본다. 생명이 유지 되려면 아주 복잡한 조건이 구비되어야 된다.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에 거의 완벽한 천체이다. 그리고 이러한 완벽한 조건은 태양이란 항성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지구처럼 완벽한 천체라 하더라도 태양과 같은 빛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항성을 만나지 못한다면 생명체가 살수 없다. 그런데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우주에만도 태양 같은 항성들이 약 1000억개 정도 된다. 이들 항성들이 거느리고 있는 행성들은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또한 우주엔 우리 은하계 외의 은하우주가 또 수천억개가 존재한다. 그리고 우주는 여전히 팽창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지구보다 더 천국 같은 행성이 얼마나 많겠는가?
우주에는 정말 많은 유토피아가 존재한다. 그 천국들엔 그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한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인류란 종은 오직 지구에만 사는 생명체라고 보면 안 된다. 아니 인간이란 종은 오직 지구에만 있는 종이다. 인간은 지구의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하여 가장 이상적으로 적응을 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가 못쓰게 되었다고 우주선을 타고 다른 이상향을 향해 떠나는 삶의 여정은 다 허구다. 인간은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중앙아시아에서 북극해를 건너 북아메리카로 또는 한반도로 이주해 잘 적응하여 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지구 내에서의 일이지 우주 어딘가에 있는 행성으로의 이주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특히 지구를 다 망가트려 놓고 다른 천체로 이주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다. 인간은 지구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생명체다. 지구가 망가지면 다른 천체로 가지 뭐, 하는 발상은 아주 잘못된 발상이다. 지구가 망가지지 않게 잘 보전하려는 인식과 지혜가 필요하다. 가장 쉬운 공식은 조금만 먹고 조금만 사용하고 조금만 가지는 것이다.
* 사진: 일상으로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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