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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막아라! 입막아라! 김가중 사진컬럼
입을 안막은 사람이 없다. 유사 이래 이런 광경은 처음일 것이다.
입마개를 안 한 사람, 특히 입을 연 사람들은 죄다 몰락했다. 하도 이름이 자주 바뀌고 비슷하여 아직도 외우지 못한 어느 당의 대표는 국가의 몸통으로 있을 때부터 입이 문제였다.
남북한이 서로 쌍욕을 해대어 왕짜증을 유발했고, 결국 촛불혁명이란 유사 이래 가장 이상한 혁명으로 괴상하게 몰락을 자초했고 유사 이래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엄청난 총선결과를 창출하였다. 일당독재인 공산당도 어려운 괴상한 결과다. 역시 입이 문제였다.
무엇이든지 세계최초 세계제일을 좋아하는 국민들은 전염병 확산을 세계2위로 끌어올려 전염병발생 시초국의 하나가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1위는 결국 못하고 말았다. 하지만 가장 잘 싸운 1위국이 되어 국민들은 희희낙락이다. 꿀벌들이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 무더기로 뭉쳐다니 듯 한 형국을 가장 잘 연출하여 인간역시 진정한 사회적 동물임을 가장 잘 증명해 보이는 나라답게 어떠한 문제이든 일심동체다.
의문은?
어째서 지하철은 안 멈췄고, 박박 우기고 주일예배를 줄기차게 강행한 교회는 아직 무탈하게 확산이 안 되고 있는 가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왕창창궐은 신천지인지 별천지인지 마스크 없이 예배를 본 예배당과 서울 어느 건물의 콜 센터였다. 입마개의 위력이 아니었을까? 조지오웰이 얼마나 그리운지 눈물이 날 지경이다. 솔직히 예수님보다도 부처님보다도 더 위대하다는 생각이다. 결국 민중은 개돼지일 뿐이다. 라는 관념이 골수에 박혀 있음을 유추해 본다. 물론 겉으로는 동물농장의 나폴레옹보다 한 수 위다. “위대한 국민 막중한 책임”
머지않아
노인들은 개밥에 도토리가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나치의 홀로코스트나 고려시대의 고려장도 현실이 될는지도 모른다. ‘좀비’ 언제부터인가 나타난 단어다. 늙고 병든 이들의 추한형상이다. 이미 시작되었지만 “70대 이상은 자발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라” 동물농장의 그것처럼 어느 날 밤 ‘자발적으로’란 단어가 슬그머니 사라질 것이다.
인류는 워낙 영악하여 신이 가진 권능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든 종들을 통 털어 가장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과 수 백 년 내에 우주의 법칙을 속속들이 파악하였고 그 원리를 이용하여 우주의 법칙 이상의 발전을 하고 있다. 머지않아 영생도 가능하고 태양계 내에 식민지도 개척하게 될 것이다.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면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 우주에서 조달하여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으로 인간이 행복할 것이라고 예단하면 절대로 안 된다.
우주의 시스템은 어느 종이 이상 증대되어 그 환경이 심각하게 어긋나면 이를 치유하려는 자정장치를 발동하게 된다. 인류의 이상증식과 발전은 스스로의 자각에 의하여 자승자박을 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노인들은 좀비 화 되어 갈등을 야기하고 개돼지들은 여론이란 다수결의 원칙에 의거하여 나폴레옹을 만나게 될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병약하고 그 기능이 상실된 개체들을 정리하기 위한 자정작용의 일환이었다. 우주의 법칙에선 조금도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신이 약속한 것처럼 천국처럼 다 행복하게 영생을 누린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지만 현생은 그럴 수 없다. 늙어도 안 죽고 병들어도 끄떡없고 코로나 방역에도 거뜬히 성공하고 그 다움엔?
흐흐흐 미안하지만 답은 공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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